
[점프볼=잠실학생/김기홍 인터넷기자] SK가 연패탈출에 성공, 공동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104-78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2위로 쳐졌던 SK는 KCC를 잡고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또한 KGC인삼공사에 이어 시즌 두 번째 2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최근 원정 5연승을 달리며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KCC는 이날 패배로 단독 3위를 지켰다.
최준용이 24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자밀 워니도 20득점을 보태며 제 몫을 다했다. 최성원 역시 커리어하이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연패가 길어질 수 있었는데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서 선수들에게 수비 집중력을 강조한 바 있는 문 감독은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문 감독은 “슛은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 한발 더 뛰지 않아서 지는 경기는 나오지 않아야 한다. 이를 선수들에게 늘 강조하면서 다음 경기도 준비할 것”이라 말했다.
끝으로 문 감독은 애런 헤인즈(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문 감독은 “헤인즈가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오늘 경기에 큰 보탬이 됐다. 특히 2쿼터에 헤인즈가 8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빠른 공격으로 연결이 잘 됐다.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도 그 누구보다 좋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전창진 감독은 “할말이 하나도 없는 경기였다. 공격과 수비, 무엇 하나 잘 된 부분이 없었다. 완패다”라며 실망감을 전했다.
이날 KCC는 리바운드(27-37)에서 완전히 밀렸고, 이는 SK의 트랜지션 공격으로 이어졌다. SK의 속공 득점은 22득점에 달했다.
전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지적하며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면서 속공 찬스를 계속해서 내줬다. 수비가 무너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헤인즈가 외곽으로 나갔을 때 (라)건아가 막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 때문에 지역수비를 시도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였다”고 말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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