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중앙대 박태준, “윤원상, 10점 이내로 막겠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9-13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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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만약 제가 윤원상 선수를 막게 된다면 10점, 5점 이내로 막겠다. 전성환 선수도 5점으로 묶었기에 자신 있다.”

중앙대는 지난 10일 상명대와 홈경기에서 87-69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중앙대는 7승 6패로 단독 6위다. 3경기를 남겨놓고 9승 4패로 공동 3위 3팀(경희대, 단국대, 성균관대)에게 2경기 뒤져 5위 이상을 바라보기 힘들어 보이지만, 단국대의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5위 도약도 가능하다.

중앙대는 19일 단국대와 만난 뒤 23일 12위 조선대(13패), 10월 1일 11위 명지대(2승 11패)를 상대한다. 이에 반해 단국대는 중앙대와 맞붙은 뒤 공동 3위인 26일 경희대, 10월 1일 성균관대와 경기를 갖는다.

중앙대는 상명대에게 이겼기 때문에 단국대를 따돌리고 5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중앙대가 상명대를 꺾는데 앞장선 선수는 박진철(201cm, C)과 박인웅(192cm, F)이다. 박진철은 22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으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박인웅 역시 박진철과 똑같은 22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렸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박태준(179cm, G)이다. 박태준은 지난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6강 토너먼트 상명대와 맞대결에서 전성환을 2점(2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묶었다. 이날 역시 전성환에게 5점(2리바운드 3어시스트)만 내줬다.

전성환은 상명대 공격의 중심에 선 포인트가드다. 박태준이 전성환의 손끝을 무디게 만든 수비력을 발휘해 중앙대가 상명대를 수월하게 이겼다.

박태준은 이날 경기 후 “후반기 두 번(동국대, 상명대)의 경기를 모두 이겨서 기분이 좋고, 후반기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계속 이길 거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태준은 단국대와 맞대결이 후반기 전승의 고비라고 하자 “고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국대는) MBC배 때 비록 윤원상 선수가 안 뛰었지만, 한 번 이겼던 팀”이라며 “윤원상 선수를 제가 전성환 선수 등처럼 막으면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태준은 윤원상이 빠진 단국대에게 고전(64-56)했다고 되묻자 “윤원상 선수가 안 뛰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잘 해서 그렇다”며 “확실하지 않지만, 만약 제가 윤원상 선수를 막게 된다면 10점, 5점 이내로 막겠다. 전성환 선수도 5점으로 묶었기에 자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윤원상은 13경기 평균 29.0점 3점슛 3.6개씩 성공하고 있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선수다. 단국대는 MBC배에서 대학농구리그와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까지 경기를 많이 뛴 윤원상의 체력 관리를 위해 출전시키지 않았다.

박태준은 MBC배와 이날 경기에서 전성환을 수비한 방법을 궁금해하자 “전성환 형이 볼을 잡으면 안쪽에서 드리블과 패스를 많이 하는 선수라서 볼을 잡기 전에 미리 수비를 한 게 잘 되었다”고 했다.

“전 공격에 욕심이 없다. 제가 (코트에) 들어가는 이유는 수비다. 수비를 중점으로 하고, 수비가 되면 공격도 자연스럽게 기회가 온다”며 수비에 강한 자부심을 가진 박태준은 “후반기 전승이 목표라서 남은 3경기도 승리로 가져갈 생각”이라며 다시 한 번 더 전승을 강조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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