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과 21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과 제천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A 3x3 코리아투어 2025 제천에는 가을비라는 불청객이 찾아온 가운데서도 63팀의 3x3 팀이 모여 이틀간의 3x3 축제를 즐겼다.
지난 2023년 대한농구협회와 3년 간 MOU를 체결한 이후 제천시는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농구메카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코리아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2025시즌 코리아투어의 마지막 지역 순회 대회이기도 한 제천 대회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파이널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회로 예선 첫날부터 파이널 티켓을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비록, 예선 첫날 우천으로 인해 실내인 제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했지만, 대회 이튿 날에는 비가 그침에 따라 기존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천체육관 앞 특설코트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선 10대 에이스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U15에서 고양 TOP A의 우승을 견인한 진준우와 U18부 NSBC의 무풍질주를 이끈 김용덕 등은 중, 고등학생 답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10대 만이 가능한 창의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이들은 귀엽지만 전투적인 실력들을 선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3x3 전문 선수들의 지도를 받는 훕스쿨은 결승에서 토모 A를 물리치고 초등부 왕좌에 등극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유소년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원주 DB 진경석 코치의 아들 진실로 군이 OBJ 소속으로 3x3 무대 데뷔전을 치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OBJ는 4강 전에서 토모 A에게 2점 차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처음 출전한 3x3 대회에서 입상에 성공하며 값진 성과를 얻었다.
코리아투어의 메인이벤트 격인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선 블랙라벨스포츠가 세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게 된 가운데 하늘내린인제 방덕원의 활약도 눈부셨다.
그야말로 골밑의 파괴자였다. 반칙이 아닌 정상적인 수비로는 방덕원을 막을 수 없었다. 여기에 드리블에 의한 스핀무브 기술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블랙라벨스포츠였다. 결승전 석종태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하늘내린인제를 16-14로 꺾었다. 석종태는 결승전에서 팀 득점 16점 중 무려 13점을 책임지는 등 팀을 우승으로 견인하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한편, 남자일반부에선 조용준과 김상훈이 노익장을 과시한 스포츠앤컴퍼니와 울산대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라이트무브에게 패배를 안기며 오랜 경험에서 나온 '짬밥'은 무시 못한다는 걸 증명했다.
날씨 운이 100% 따라주지는 않았지만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 협회는 4주간의 휴식기 뒤 오는 11월, 코리아투어 파이널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고로 본래 코리아투어 파이널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선 전주 개최는 불투명한 상태다. 협회는 서울과 함께 파이널 대회 대체 개최 장소를 물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KBA 3x3 코리아투어 2025 4차 제천대회 입상 내역*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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