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까지 평균 27.8경기 걸렸던 삼성, PO 탈락 경우의 수 모두 지웠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5 23: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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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개막 8연승을 달린 삼성이 모든 플레이오프 탈락 경우의 수를 없앴다. 최근 5시즌 동안 8승을 거두는데 평균 27.8경기가 필요했던 삼성이 KBL의 새역사에 도전한다.

서울 삼성은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고비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76-68로 승리했다.

2011~2012시즌 원주 동부와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개막 8연승을 맛봤다.

삼성은 지난 5시즌 연속 10위였다.

더구나 5시즌 모두 승률 3할 미만이었다. 지금까지 최다 연속 3할 미만 승률은 2시즌의 대구 오리온스와 안양 KT&G 밖에 없었다.

5시즌 연속 10위뿐 아니라 5시즌 연속 3할 미만 승률은 앞으로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성적이 좋지 않았던 지난 5시즌 중 2021~2022시즌과 2023~2024시즌에는 8승을 거두는데 40경기가 필요했다. 40번째 경기에서 8번째 승리를 거둔 것이다.

지난 5시즌 동안 삼성의 8승까지 소요된 평균 경기수는 27.8경기(40-16-40-25-18)였다.

이랬던 삼성이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8연승을 질주했다.

지금까지 개막 6연승을 기록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개막’이란 수식어를 떼고 시즌 최다 6연승으로 범위를 넓히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6연승을 기록했던 2001~2002시즌 여수 코리아텐더(7위), 2005~20206시즌 서울 SK(9위), 2013~2014시즌 삼성(8위), 2022~2023시즌 수원 KT(8위)가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지 못했다.

최다 7연승도 플레이오프 탈락 사례가 있다. 광주 나산이 1997~1998시즌 7연승에도 21승 24패에 그쳐 7위에 머물렀다.

프로농구 출범 후 시즌 최다 8연승이었던 18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은 이제 KBL에서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개막 9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전승이기도 하다.

KBL에서 라운드 전승은 11번 나왔지만, 이 가운데 1~3라운드 전승은 한 번도 없었다.

개막 8연승으로 꼴찌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리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100%를 확보한 삼성은 시즌 중후반에 몰려 있던 라운드 전승까지 가능할까?

삼성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30일 고양 소노와 맞대결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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