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사냥 성공' 김태술 감독,"선수들 똘똘 뭉쳤다...정성조 활약 놀라워"

고양/김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22: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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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혜진 인터넷기자]소노가 '대어' 현대모비스를 제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양 소노는 1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이겼다. 9위 소노는 5연패에서 탈출하며 10승째(20패)를 수확했고, 2위 현대모비스는 연승에 실패하며 20승(9패)에 머물렀다.

소노는 이재도, 임동섭, 디제이 번즈, 정성조, 김진유까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하며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채웠다. 37-44로 전반을 마친 소노는 3쿼터부터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에이스 이우석의 부진과 후반 실점이 뼈아팠다.

두 팀은 모두 이 날 경기 이후 일주일 간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치고 23일부터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소노 김태술 감독

소감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에너지를 잃지 않고 잘 해줘서 감사하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많은 성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내선수들의 고른 활약
우리 팀에는 스코어러가 정해져 있다. 상대도 거기 맞춰서 준비했을 것이다. (김)진유도 그렇고, 특히 (정)성조가 확실히 잘 해줘서 (이)재도가 쉴 시간이 많아졌다. 성조가 성장해주는 것이 팀에 도움이 많이 된다.

정성조(16점)의 훈련 태도
굉장히 좋다. 정말 놀란게 있는데, 원래 픽앤롤을 할 때 반대쪽에 꼭 페이크를 줘야 한다고 했는데 오늘 두 번의 상황에서 실제로 다 하더라. 습득력도 빠르고 농구를 어떻케 해야하는지 안다. 1대1 말고도 팀디펜스와 오펜스가 더 잘되면 좋을 것 같다.

엔트리 중 11명 출전
우리는 (이)정현이 빠지면 70퍼센트 가까이 영향을 받으니 나머지 선수들을 성장 시키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했다. 정현이가 돌아와도 지금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으면 재도처럼 정현이도 휴식을 취하고 전체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랄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이정현 복귀시점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3주 이상은 안정을 취해야한다. (케빈)켐바오는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서 기존보다는 일찍 복귀를 예상한다. 그러나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뛰면 또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잘 조절해 보겠다.

임동섭(16점 7리바운드)의 활약
우스갯소리지만, 나랑 삼성에 있었을 때 전성기였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와 있으면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 내가 소노에 오고 초반에는 슛이 안 들어가고 의기소침했는데, 나는 '바라는게 없다'고 했고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기여해 달라고 했는데 그 부분을 잘 했다. 동섭이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덕분에 로스터가 탄탄해 질 수 있다. 동섭이가 3,4번을 왔다갔다하고 카바도 2-4번까지 가능하니까 정현이와 근준이가 돌아오면 더 다양한 로스터 구성이 가능할 듯하다.

하프타임에 강조한 것
내가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방향성이다. 승패는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연패를 했다고 고개숙이면 안되고, 우리는 앞으로만 간다고 이야기했다. 에너지를 쏟아달라고 했는데, 선수들에게 고맙다.

김진유 부상
발목이 돌아간 것 같다. 자고 나서 내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계속 부상자가 나와 마음이 좋지 않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소감

질 만했다. 선수들의 태도가 소극적이었다. 상대가 간절했고, 우리는 어린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야 했지만, 부족했다.

옥존의 마지막 실책
패턴을 잘 해서 던지라고 했는데 잘 못했다. 부족한 것이다. 그것보다는 우리의 안일함과 전까지의 실책이 패배에 영향이 더 컸다. 연패를 끊겠다는 상대의 의지에 밀렸다.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
우리는 압박을 못했고 상대는 잘했다. 우리가 이기려면 수비를 잘 해야 하는데, 도움수비 포함 약속된 부분이 이행이 안됐다. 올스타 브레이크때 디테일한 부분을 잡겠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부터가 달랐다. 어시스트가 20개가 넘으면 이기는데 20개가 안되면 대부분 진다. 선수들이 더 단단해져야 하는데 턴오버가 17개면 어떤 팀이든 쉽지 않다.

프림의 5반칙 퇴장
판정에 관해 심판에게 항의하는 것은 이미 4라운드까지 온 상황에서 의미가 없다. 선수들이 적응해야 하는 문제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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