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졸 신인에서 어느새 KBL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송교창. 현재 그는 이정현의 뒤를 이어 전주 KCC의 에이스가 될 유력 주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도 약점이 있으니 바로 자유투다.
송교창은 KCC가 3연패를 하는 과정에서 평균 19.3득점 7.0리바운드 1.7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결코 3연패가 그의 탓은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의 평균 기록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바로 자유투 성공률. 데뷔 이래 최소 6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한 송교창은 이번 시즌 41.5%에 그치고 있다.
3연패 과정에서 송교창의 자유투 성공률은 20%였다. 10번의 시도에서 불과 2개를 성공시켰을 뿐이다.
다행일까. 아니면 만회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은 아쉬움일까. 송교창은 오리온 전을 70-58로 승리했지만 단 1번의 자유투 기회도 얻지 못했다.
송교창은 승리 후 “자유투 연습이 부족했던 것 같다. 연습하면 더 잘 들어갈 거라고 믿는다. 앞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어쩌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교창과 함께 수훈선수로 공식 인터뷰에 참석한 이정현은 자유투와 관련된 질문이 던져지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송교창을 바라보기도 했다. 과연 무슨 뜻이었을까.
이정현은 “(송)교창이는 2점, 3점 야투율이 굉장히 높은 선수다. 자유투는 보너스라고 생각해야 한다. 마음 편히 던졌으면 좋겠다”라며 “나도 유난히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심리적인 문제가 있더라. 교창이는 아직 어린 선수고 이겨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슈팅은 좋은 편인데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아 의문이기는 하다”라며 웃음 지었다.
실제로 송교창은 이번 시즌 50.0%의 2점 성공률, 38.6%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슈팅 능력이 뛰어난 그가 자유투 성공률이 바닥인 것은 기술적인 면보다 심리적인 부분이라는 것이 더 일리 있는 해석이다.
반대로 지금의 송교창이 완전체가 아니라는 것에 더욱 놀랄 일이다. 아마 시절 함께 농구했던 신인선수들의 경우 이제 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가운데 송교창은 이미 KBL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그런 그가 더 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할 뿐이다.
송교창이 자유투 성공률까지 끌어올린다면 무결점 선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과연 그는 이번 시즌 내에 그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 송교창 시즌별 자유투 성공률
2015-2016시즌_66.7%
2016-2017시즌_75.2%
2017-2018시즌_72.4%
2018-2019시즌_63.7%
2019-2020시즌_69.7%
2020-2021시즌_41.5%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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