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3점슛 5방’ 이적 후 친정 찾은 LG 양홍석,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0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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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양홍석(26, 195cm)이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해 3점슛 5개를 터트렸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창원 LG의 2라운드 맞대결. 양홍석이 오랜만에 수원을 찾았다. 지난 시즌까지 KT에 몸담았던 그는 오프시즌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고, LG와 보수 7억 5000만 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이적 후 친정을 방문했다.

KT는 허훈과 함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양홍석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다. 양홍석과 평소 절친하게 지냈던 한희원이 대표로 꽃다발을 전달했고, 포옹하며 오랜만에 인사를 나눴다. 이후 기념 사진 촬영까지 진행,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양홍석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이미 친정팀 KT를 상대했다. 지난달 21일 창원체육관에서 1라운드 맞대결을 펼쳤고, 36분 11초 동안 6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부진했다.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11개 중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상대가 KT였기에 더욱 의욕을 불태웠으나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양홍석은 37분 8초를 뛰며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 10개를 던져 5개를 적중시켰다. 또한 리바운드 5개 중 4개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였다.

특히 양홍석은 3쿼터 외곽포 2방을 꽂으며 LG의 추격을 이끌었다. 4쿼터에도 3점슛 1개를 추가로 터트렸고,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양홍석과 더불어 이관희가 힘을 낸 LG는 18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4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양홍석은 웃지 못했다. LG는 패리스 배스에게 돌파를 허용한데 이어 문성곤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맞으며 KT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5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9승 5패가 됐다.

수원 팬들 앞에서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으나 또 한번 고개를 떨군 양홍석. 다음 맞대결에서는 친정팀 KT를 상대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LG와 KT는 다음달 9일 창원체육관에서 3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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