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올시즌 최고의 활약 펼친 김상규 “(타일러) 데이비스 몫까지 뛰려 했다”

신준수 / 기사승인 : 2021-03-12 21:46: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전주/신준수 인터넷기자] 김상규가 KCC 유니폼을 입고 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91-66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1위 자리를 위태롭게 유지하던 KCC는 이날 승리 덕분에 다시 한번 정규리그 1위를 향해 달리게 됐다.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라건아(23득점 13리바운드 2스틸 5블록), 송교창(15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정현(12득점 4어시스트)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오리온에게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결과만 보면 많은 점수 차로 인해 시종일관 KCC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오해할 수는 있지만 KCC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2쿼터, 송교창이 3번째 개인 파울을 범하며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이다. 위기 속에서 전창진 감독이 내린 해결책은 김상규였다.

김상규는 이날 경기에서 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송교창의 백업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송교창이 파울 트러블에 걸린 2쿼터에는 6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후 김상규는 “(타일러) 데이비스가 빠져서 선수들끼리 데이비스 몫까지 뛰자고 했는데 다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트레이드된 직후 김상규는 오락가락한 경기력으로 코칭스텝과 팬들에게 온전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본인의 기복에 대해서는 본인이 가장 잘 아는 눈치였다.

이에 대해 김상규는 “내가 집중을 못 할 때는 수비적인 것을 놓치기도 하고 리바운드도 잘 놓친다. 하지만 오늘같이 경기가 잘 풀리면 더 집중하고 잘하려고 하니까 앞으로 더 집중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쿼터에 김상규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10분 동안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볼에 대한 집념과 적극성으로 만들어 낸 결과였지만 정작 김상규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규는 “공격 리바운드가 오늘은 내 앞으로 잘 떨어졌다. 외국 선수들끼리 경합하다가 볼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내 앞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냥 운이 좋은 날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KCC는 이틀 뒤 안양으로 올라가 안양 KGC인삼공사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준수 신준수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