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김세린 인터넷기자] 괜히 1위가 아니었다. 되살아난 KCC의 짠물 수비는 공격력으로 직결되었다.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91-66로 대승을 거두었다. KCC는 2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전창진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최근 수비가 안 좋았지만 오늘은 수비를 적극적으로 풀어가 수비가 상당히 잘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수비가 잘되자 속공과 리바운드가 잘 풀렸다. 그러자 특유의 KCC의 공격력이 되살아났다. 속공에 의한 득점은 18-4, 리바운드는 42-34로 압도했다. 이 덕에 KCC는 득점 우위 시간이 36분 37초로 경기 흐름을 원활하게 주도했다.
이에 전 감독은 “저희는 초반부터 그런 농구를 했지만 중심축이 무너지면서 수비가 어려워졌다. 1위를 지켜왔지만 (이)정현이 빼면 선수들이 다 어렸다. 그렇기에 1위를 하고 있을 때의 포지션이 어색했던 점이 있다. 또한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경기를 치러왔다. 그렇지만 이러한 점들을 차근차근 극복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경기 중간중간에 전 감독은 실수가 나와도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며 독려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3일 동안 선수들에게 아무 얘기 안 하고 힘내자고만 얘기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안 한게 아니라 복합적인 부분으로 힘들었기에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타일러(데이비스)가 나가고 오히려 전체적으로 침체될까 싶어 이겨낼수 있으니 힘만 내자고 했다”며 “꼰대가 하는 얘기지만 전술보다는 선수들의 사기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들의 기가 꺾이지 않기 위한 제스쳐를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바람을 전했다. “2위(현대모비스)와 한 게임 차이지만 우리는 1위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한 라운드를 잘 마무리해주면 좋겠다.”
연패를 끊은 KCC는 14일 KGC인삼공사를 상대하러 원정길을 떠난다.
#사진_점프볼(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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