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P 4개’ 문성곤 “설린저 덕분에 신나게 경기했다”

고종현 / 기사승인 : 2021-03-11 2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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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고종현 인터넷기자] “어려운 상황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존재가 생긴 것 같다. 덕분에 신나게 경기했다.”

문성곤이 맹활약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2-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시즌 24승(20패)을 수확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문성곤이었다. 이날 그는 35분 19초 동안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눈에 띄는 건 3점슛. 80%(4/5)의 성공률을 선보이며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경기 후 KGC인삼공사 문성곤은 “2연패 중이어서 분위기가 처졌는데, 다시 분위기를 올릴 수 있는 승리가 돼서 기분 좋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자레드 설린저(17점 7리바운드)의 KBL 무대 데뷔전이었다. 문성곤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설린저의 플레이를 어떻게 봤을까?

그는 “설린저가 오기 전에는 로우 포스트에 도움 수비를 많이 가야 했는데, 설린저 합류 후 이 부분에서 체력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존재가 생긴 것 같다. 덕분에 신나게 경기했던 것 같다”며 설린저 효과를 설명했다.

수훈 선수 자격으로 나란히 인터뷰실에 들어온 문성곤과 설린저.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둘은 벌써부터 스스럼없는 사이가 된 듯 보였다.

이에 대해 문성곤은 “설린저가 워낙 밝고 쾌활하다. 그래서 조금 더 다가가기 쉬웠고, 의외로 장난기가 많다. 빨리 적응하기 위해 일부러 얘기 많이 하고 있고 설린저도 잘 받아들이고 피드백도 많이 주면서 친해지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 문성곤은 설린저에 대해 “2년 동안 경기 감각이 없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같이 운동하는 걸 보고 나니 괜찮겠다 싶었다, 예전 영상을 찾아봤는데 살이 많이 쪄 있어서 우리팀 컬러와 잘 맞을지 걱정했다. 하지만 이렇게 슬림 해져서 와서 굉장히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성곤은 “설린저는 워낙 똑똑한 선수다 보니 하나를 말하면 다 알아듣는다. 수비도 주문대로 해주고 있고 우리와 맞춰가려고 해줘서 크게 문제없을 듯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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