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77-71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정관장은 7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가스공사는 시즌 두 번째 3연승 기회를 놓치며 6번째 패배(5승)를 안았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득점력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정관장과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83.4점으로 공동 9위였다. 10개 구단 중 득점력이 가장 좋지 않은 두 팀이었다. 두 팀은 공격보다 수비의 색깔이 더 강하다.
특히, 정관장은 평균 79.1점만 허용한, 실점이 가장 적은 팀이었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95점과 92점을 내줬다.
가스공사는 최근 2경기에서 90점 이상 득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반대 분위기에서 만난 두 팀은 전반까지 한 번씩 흐름을 주고받았다. 정관장이 40-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한 번씩 흐름을 탔다. 정관장이 45-34로 11점 차이까지 앞서자 가스공사는 47-48로 1점 차이까지 추격했다. 결국 정관장이 두 외국선수 3점슛 두 방으로 60-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가스공사는 3쿼터까지 케베 알루마의 출전시간이 17분 21초로 적어 4쿼터에서 역전을 바라봤다. 더구나 4쿼터 득점에서 가스공사는 1위(20.9점), 정관장은 9위(18.2점)였다.
정관장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렌즈 아반도와 변준형, 라숀 토마스의 3점슛으로 다시 71-60,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정관장은 변준형과 아반도의 앨리웁 덩크까지 더해 분위기를 타는 듯 했지만, 샘조세프 벨란겔과 정성우에게 3점슛을 내줘 75-70으로 쫓겼다.
정관장은 위기 상황에서 가스공사의 자유투 6개 중 5개 실패 덕분에 승리에 다가섰다.
정관장은 4.7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쐐기 자유투를 승리를 확정했다.
정관장은 변준형(15점 7어시스트 3점슛 2개)과 라숀 토마스(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점슛 2개), 문유현(12점 2리바운드 2스틸 3점슛 2개) 등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가스공사는 벨란겔(19점 3어시스트 3스틸)과 알루마(17점 9리바운드), 김민규(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의 분전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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