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68-76으로 패했다. 1~3차전에서 내리 패했던 소노는 4차전에서 81-80 진땀승을 거두며 홈 팬들에게 챔피언결정전 1경기를 더 선사했지만, 시리즈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종 전적은 1승 4패.
믿었던 이정현이 침묵했다. 전반 2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야투율은 단 13%(1/8). 미드레인지 점퍼 1개만 들어갔을 뿐 4개의 3점슛과 플로터, 돌파 모두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케빈 켐바오도 이정현과 함께 20분 내내 코트를 누볐지만, 5점에 그쳤다. 네이던 나이트는 5차전에서도 숀 롱과의 매치업에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전반 11분 4초 동안 시도한 슛은 1쿼터 초반 던진 3점슛 1개가 유일했을 정도였다.

전반을 23-42로 마친 소노는 3쿼터 한때 25점 차까지 뒤처졌다. 3쿼터 막판 잠잠하던 나이트와 이정현의 화력에 발동이 걸렸지만, 분위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들의 18점이 소노의 3쿼터 득점 전부였고, 결국 소노는 아쉬움 속에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5차전에서 1초도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누가 돌을 던지랴. 지난 시즌 코트 안팎에서 바람 잘 날이 없었던 소노는 올 시즌 역시 하위권 후보로 꼽혔지만, 세간의 평가를 뒤집으며 올 시즌 마지막 날까지 농구를 한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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