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과 한양대의 연습경기가 진행된 28일 삼성 트레이닝 센터. 시즌 준비가 한창인 두 팀의 대결보다 더 관심을 끈 것은 바로 프로 진출을 꿈꾸는 이근휘(189cm, G)였다.
이근휘는 현재 한양대 3학년으로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고민하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한 편이며 이로 인해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 역시 비시즌 연습경기 일정을 조금 앞당겨 한양대와 비교적 일찍 만났다.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근휘의 기량에 대한 점검. 그러나 결과는 아쉬웠다.
이날 이근휘는 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9개를 시도해 단 1개만 성공했고 2점슛은 모두 실패했다.
전체적인 플레이는 대학리그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3점슛을 시도하는 데 있어 다양한 기술을 뽐냈고 삼성의 수비에 크게 위협받지 않았다. 단 성공률은 다소 아쉬웠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대학 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는 전보다 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근데 프로 팀만 만나면 다소 경직되는 것 같다. 무언가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것처럼 평소의 실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프로는 냉정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증명의 기회가 적은 현재 연습경기에서의 부진은 조금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 감독 역시 “한양대와 연습경기를 갖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근휘였다. 소문으로는 좋은 슈터라고 하는데 오늘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평가의 기준이 되지는 않겠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많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학리그 일정이 반토막난 현재 프로 진출을 위한 증명의 기회는 전보다 적다. MBC배 대회 개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형편은 나아졌지만 프로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부진하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
물론 이근휘에 대한 평가가 몇 차례에 불과한 연습경기로 모두 이뤄지지는 않는다. 앞으로의 연습경기는 물론 MBC배, 대학리그 등에서 조금 더 세밀한 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1라운더로 평가된 그의 위치가 과연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도 유지될지는 현재로서 판단하기 어렵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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