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7연승’ KT 서동철 감독 “연승 최대한 이어가고파”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2-12 19:38: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승부처에서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3라운드 경기서 98-88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4점(67-71) 차로 뒤졌던 KT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내리 9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고, 끝내 승리와 마주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10승(9패) 고지를 밟았고, LG전 5연승까지 달성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KT 서동철 감독은 “어렵게 연승을 이어가게 돼서 기분 좋다. 선수들이 오늘 출발을 너무 잘해줬는데 이후에 방심을 하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2,3쿼터에 뻑뻑한 경기를 하다가 승부처에서 제 모습이 나오면서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이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수고했다고 격려해주고 싶고, 최대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연승을 계속 이어가길 바랐다.

브랜든 브라운 합류 이후 완전히 다른 팀이 된 KT. 이날 역시 브라운은 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맹위를 떨쳤다. 서 감독은 “브라운에게 슛 찬스에서 던지는 건 뭐라고 하지 않을테니 패스를 받은 이후 바로 슛을 던지는 것만 자제해달라고 했다. 만약 그 슛이 안 들어갔을 때 우리 팀에 타격이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짚어주고 있다. 계속해서 주문은 하고 있지만 습관적인 부분이라 쉽게 고쳐지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4쿼터 브라운에게 공격보다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는데, 중요한 순간 제 몫을 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중요할 때마다 한 방을 터트리며 승리에 공헌한 양홍석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내 욕심 같아선 1쿼터 경기 내용이 워낙 좋아서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려고 했다. 계획대로 안 된 점은 아쉽다. 양홍석도 초반에 출발이 너무 좋다 보니 중간에 본인이 잘 할수 있는 여러 가지 사항들을 조금 등한시하는 모습이 잠깐 나왔다. 그래서 그 점을 짚어줬더니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해주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 오늘 경기는 (양)홍석이가 굉장이 많은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이날 경기서 KT는 자유투 시도 자체가 없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경기 끝나고 선수들과도 얘기했지만, 자유투 시도가 하나도 없어서 놀랐다. 이런 날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역전승으로 3라운드를 출발한 KT는 15일 인천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8연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호 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