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84-74로 물리쳤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LG에게 68-103으로 패한 아쉬움을 씻을 뿐 아니라 원정 5연패에서도 벗어나는 승리였다. 더구나 7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첫 3연승 행진이다.
고른 선수들의 득점이 돋보였다. 여기에 LG의 공격을 74점으로 묶은 수비도 탄탄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처음부터 수비를 굉장히 잘 했다. 준비한 수비를 100% 해줬다. 그래서 좋은 경기가 되었다”며 “2쿼터 초반 정체가 되었다. 제일 아쉬운 건 1쿼터 막판 여유가 있을 때 흔들린 거다”고 했다.
이어 “새깅 디펜스와 지역방어를 간간이 준비했는데 롱이 힘들고, 몸이 안 좋았다. 최선을 다했다. 마레이와 붙었을 때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매 경기 이렇게 할 수 없지만, 골밑에서 터프하고 한다면 좋을 거 같다”며 “두 시즌 LG에게 약했는데(1승 11패) 앞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할 거다”고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숀 롱이 5반칙 퇴장을 당한 뒤 루이스 킹을 내보냈다. 아셈 마레이를 고려할 때 높이 싸움에서 밀릴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은 “2점 싸움을 하자고 했다. 지공으로 템포 바스켓을 하고, 3점슛을 최대한 안 주는 수비를 했다”며 “LG의 답답한 공격을 유도했다”고 4쿼터 상황을 되짚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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