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아시아 정상을 향한 3x3 男대표팀, AG 앞두고 마지막 실전 점검 나선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1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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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아시아 정상을 향한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목표는 금메달 획득, 단 하나뿐이다.

5대5 대표팀에 이어 3x3 대표팀도 아시안게임 장도에 올랐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대표팀은 올 초부터 3x3 아시아컵, KBA 3x3 프라임리그, 3x3 네이션스리그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3x3 무대에서 경쟁력을 쌓았고 이제 그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하나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아시아컵에서 사상 최초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둔 배길태 감독을 비롯해 주장 이동근과 이주영, 김승우, 구민교 등으로 구성된 3x3 대표팀은 결전지인 나고야로 향하기 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FIBA 3x3 U23 월드컵 2026를 통해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U23 3x3 월드컵 프로필 촬영에 임한 3x3 남자농구대표팀
전 세계 23세 이하 3x3 강호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는 한국 3x3 역사에 있어서도 큰 의미를 갖는 대회이다.

2019년 중국 란저우에서 열렸던 FIBA 3x3 U23 월드컵 2019에 김훈, 곽정훈, 한준혁 등을 내세워 처음 참가했던 3x3 남자농구대표팀은 7년 만에 3x3 U23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대회 진행 방식은 20개국이 5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팀이 8강에 진출한다. 중국, 리투아니아, 미국, 아르헨티나와 함께 D조에 속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6시 15분 유럽의 ‘복병’ 리투아니아와 대회 첫 경기를 시작으로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아시안게임이란 중요한 일전을 앞둔 대표팀이기에 월드컵에 무리하게 힘을 뺄 필요는 없지만, 3x3 경기 경험이 풍부하고 피지컬이 뛰어난 유럽, 미국과의 경기를 통해 분명 새롭게 얻는 부분도 있을 터다.


대회 장소인 우한에 도착한 배길태 감독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월드컵) 아시아컵과 네이션스리그와는 차원이 다른 경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 선수들은 피지컬, 체력 측면에서 우리보다 아래인 팀들만 상대해왔을 뿐, 유럽이나 미국 등 피지컬이 월등히 뛰어난 팀들과는 맞붙어보지 못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U23 월드컵에서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한 피지컬, 기술, 체력 등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분명 얻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싶고, 대회를 통해 수정사항들도 발생할 것”이라며 “사실 국내 날씨는 조금 추웠던 반면, 우한 날씨는 덥다. 나고야 날씨도 조금 덥다고 들었다. 날씨,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월드컵이 분명 도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표팀은 올해 열린 국제대회에서 독보적인 흐름을 탔다. 압도적인 기세를 자랑했다. 아시안게임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U23 3x3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현시점에서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는데 이견이 없다. ‘절대 1강’이다. 자신과의 싸움뿐이다.

단, 변수가 많은 종목 특성상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팀들도 복병 혹은 약체들에게 패할 수 있는 게 3x3다. 배길태 감독도 방심을 경계하며 ‘자신과의 싸움’이 금메달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배길태 감독은 “우리 딴에는 준비를 철저하게 해왔다고 자신할 수 있는데, 관건은 현장에서 멘탈, 평정심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 일 것 같다. 자신감은 좋으나, 그 자신감이 자만으로 이어지지 않는 부분도 중요하다. 자칫 팀이 아닌 개인 플레이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부분까지 신경써서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9일 우한에서 곧바로 결전지인 나고야로 이동할 예정이다.


▲ U23 3x3 월드컵 3x3 남자농구 대표팀 경기일정(한국시간)
9월 16일

오후 6시 15분 리투아니아 vs 대한민국
오후 10시 50분 대한민국 vs 미국

9월 18일
오후 8시 20분 아르헨티나 vs 대한민국
오후 11시 15분 대한민국 vs 중국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대표팀 경기일정(한국시간)
9월 22일

오후 6시 55분 대한민국 vs 태국
오후 8시 35분 일본 vs 대한민국

9월 23일
오후 8시 10분 싱가포르 vs 대한민국

#사진_FIBA 3x3 제공,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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