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CC는 1위(29승 15패), 오리온은 3위(26승 18패)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KCC가 4승으로 압도한다. 하지만 KCC는 연패, 오리온은 3연승 중으로 양 팀의 분위기는 상이하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무거운 표정이었다. 전 감독은 타일러 데이비스에 대한 소식으로 먼저 말문을 열었다. “지난 KT전부터 무릎이 안 좋다고 얘기했다. 본인이 진료받고 KBL 주치의한테 4주 진단이 나왔다”며 “구단에서는 4주 재활 후 플레이오프 준비를 해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본인이 미국에 가서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데이비스가) 어리다 보니 NBA에 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시즌 초반에는 (팀에서 원하는 플레이를) 잘하다 외곽에서 하는 플레이를 연습했다. 이 부분 때문에 마찰이 없지 않아 있었다”며 “안 좋은 시점에서 큰일이 터져 고민이다”라며 그동안 흐름 안 좋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평균 21분 48초 동안 14.2득점 9.7리바운드 1.1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갑작스러운 공백은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KCC에게 치명적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라건아가 국가대표로 차출될 것을 대비해 영입한 디제이 존슨이 출전이 가능하다. 존슨에 대해 전 감독은 “존슨이 뛰면 공수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 연습을 했다. 라건아의 뛰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라건아 쉬는 시간에 조금씩만 나가지 않을까 싶다. 팀을 이끌고 갈 외국선수는 아니다. 모든 문제가 정리되면 저희는 선수를 새로 알아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전 감독은 수비와 자신감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우리 수비가 많이 안 좋다. 수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경기에 누가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동안 소홀했던 리바운드를 책임감있게 해야 한다”며 “오리온은 수비가 강한 팀은 아니니 그동안 자신있는 공격을 했다. 오늘 경기는 자신감이 젤 중요하다”라고 말한 후 코트로 나섰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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