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에서 보낸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어요”

필동/박효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2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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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박효진 인터넷기자] 동국대 농구부 서포터즈 D-fence의 졸업생을 위한 ‘굿바이 4학년’ 행사가 박수 소리와 함께 막을 내렸다.

1일 동국대는 동국대 필동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맞대결에서 91-72로 패했다. 그러나 체육관은 경기 종료 후에도 여전히 북적였다.

비록 경기는 아쉽게 패배했으나 선수단의 입가 미소가 올라왔다. 경기 후 동국대 농구부 서포터즈 D-fence가 진행한 행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동국대 농구부 서포터즈는 선수들의 유니폼이 담긴 대형 액자와 꽃다발 그리고 반지를 선수들에게 건넸다.

동국대를 졸업하는 4학년(김상윤, 유정원, 한재혁, 우성희, 이한결)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행사는 이번 시즌 동국대의 마지막 홈경기를 기념하며 동시에 졸업생들에게 뜻깊은 순간을 선물해주기 위해 진행됐다. 하프타임부터 사연과 신청곡을 받으며 동국대 선수단에 팬들이 전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를 틀었다. 경기 종료 후 졸업생 애장품 럭키드로우와 축하 행사를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동국대 서포터즈는 “감독님과 함께 준비했다. 작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인데 이번에는 좀 더 발전해보고 싶어서 여러 이벤트를 더했다. 선수끼리 롤링 페이퍼도 적고 4학년을 위한 릴스도 촬영했다. 농구의 인기가 많아진 만큼 더 많은 팬을 유치하고 싶고 돕는 방법을 찾아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행사 준비 과정과 의의를 알렸다.

선수들은 경기를 방문한 팬들과 가족들과 같이 다 함께 행사를 즐기며 졸업생들을 축하해주는 자리를 가졌다.

유정원은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작년에 준비하면서 좋은 행사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받으니까 더 좋은 것 같다. 이런 뜻깊은 행사를 열어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장 김상윤은 “형들 해줄 때는 마냥 기뻤고 재밌었는데 막상 받아보니까 만감이 교차했다.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나는 것 같았다. 동국대에서 보낸 4학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윤주혁은 함께 행사를 준비한 당사자다. 윤주혁은 “이런 행사를 처음 해봤는데 뜻깊었다. 형들 하나하나 편지를 작성하면서 정말 떠나보내는 듯한 기분이라 서운했다”라며 말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4학년에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된 이번 행사다. 정규리그를 잘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를 위한 원동력이 됐다.

#사진_박효진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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