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원주 대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패스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가 펼쳐졌다. 아머핏의 후원으로 풍성함을 더한 이번 대회는 U10과 U11부 등 2개 종별 각 4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원주 YKK와 스티즈 강남, 우아한스포츠, M&M, 아트바스켓볼 등 전국 각지의 클럽들이 참가해 코트 위에서 열정을 분출했다. 스토브리그인 만큼 성적과 결과가 중요한 건 아니었지만 각 종별 유소년들은 하루에 무려 3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고 조직력을 가다듬는 데 중점을 맞췄다.
YKK U11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갔고 원구연 원장 또한 "그동안 대회에서의 승률이 10%도 채 되지 않은 약팀 이미지였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했고 많이 성장한 걸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3연승을 기록했으니 아이들의 자신감도 올라갈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을 이끌고 있는 주장 임세혁도 만족감을 표했다. 임세혁은 "오늘(18일) 경기는 이전보다 훨씬 잘 풀렸다. 친구들 모두 실력이 전보다 좋아진 것 같아 기분도 좋다. 경기 중에 패스 플레이도 잘됐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초1 때 친누나를 따라 농구공을 처음 잡은 임세혁은 YKK U11의 중심이다.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코트 내에서도 동료들의 찬스를 살리는 에이스 자원이다. 본인의 득점은 물론 팀원들을 살리는 어시스트나 찬스 메이킹에 강점이 있다.
이전까지 수많은 대회에서 승리보다는 패배를 적립하며 쉽사리 알을 깨고 나오지 못했던 YKK U11. 이들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비로소 잠재력을 터트릴 준비를 마쳤다.
끝으로 임세혁은 "주장을 맡게 돼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팀원들과 서로 도와가면서 즐겁게 농구하고 싶고 친구들의 찬스를 많이 살려주는 선수가 되겠다. 앞으로는 더 많은 대회에서 승리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오가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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