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3일 경기도 안산시 신안산대학교에서 열린 2024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U11부 결승에서 광주방림W를 14-9로 이겼다. U9부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우리은행은 U11부에서 우승을 획득하며 한을 풀었다.
미국에서 온 아담한 소녀 제일린 팔켄버그(Jaelene Falkenberg)를 필두로 공수 양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을 펼친 우리은행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순조로운 여정을 이어나갔다. 제일린은 팀의 트랜지션 게임을 책임지며 활력을 더했다.
결국 전승 우승의 핵심에 선 제일린이 결승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제일린은 “한국에 온지 4달밖에 안 됐는데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대회 전반적으로 재미있었고 우승을 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한미군인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발을 내딛은 제일린. 코트 안에서는 밝은 표정과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지만 코트 밖에서는 영락없이 어린 소녀였다. 한국에 온지 반년이 채 안된 탓에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어 외로운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을 터.
그녀가 낯선 타지에서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은 단지 농구였다. 제일린은 “한국에서 와서 어색하기도 하고 외로울 때도 있는데 농구를 하면서 그 부분을 이겨내고 있다. 여동생도 농구를 배우고 있어서 함께 농구하기도 한다. 농구를 통해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 난 농구가 너무 좋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에서 농구를 열심히 배워서 농구선수가 되는 것이 내 꿈이다. WNBA 무대를 누비는 것이 내 목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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