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신인 차민석의 맹활약이 삼성을 D-리그 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서울 삼성은 1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네 번째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6-77로 눌렀다. 2승(2패)째를 거둔 삼성은 D-리그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차민석이 2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진영(12득점)과 강바일(11득점), 이호현(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반면 전자랜드는 홍경기(25득점, 3점슛 4개)와 이도헌(15득점, 3점슛 3개)이 외곽포 7개를 합작했고 박찬호(11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승리를 바라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의 첫 득점은 신인 차민석의 몫이었다. 차민석은 돌파 과정에서 양재혁에게 자유투를 얻어냈고,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어 김광철이 자유투와 드라이브인 득점을 엮어 삼성에 점수를 보탰다. 전자랜드는 홍경기가 외곽포 한 방 포함 연속 5점을 보태며 추격했다.
차민석의 득점 행진은 계속되었다. 속공 득점에 이어 포스트업 득점까지 뽑아내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에 전자랜드는 양재혁의 정면 외곽포와 양준우의 중거리슛을 엮어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집중력을 되살린 삼성은 1쿼터 막판 강바일과 차민석의 속공 득점과 배수용의 외곽포에 힘입어 29-14로 1쿼터를 마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양준우의 드라이브인 포함 연속 4득점으로 점수차를 줄이려 나섰다. 상대를 34점으로 묶어놓고 양준우의 정면 외곽포와 이도헌, 홍경기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26-34까지 추격했다. 이에 삼성은 차민석과 이호현, 김한솔이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분위기 재정비에 성공한 삼성은 47-36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삼성이 전반전 두 자리 리드를 지킨 데에는 차민석의 몫이 컸다. 차민석은 전반전에만 13득점 4리바운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호현(10득점)과 강바일(9득점)도 차민석의 뒤를 이었다. 전자랜드는 양준우와 홍경기가 전반전 18득점을 합작했으나 리바운드(13-24)와 야투율(39%-58%)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뒤처졌다.
삼성은 후반전 들어 더 단단해졌다. 차민석의 두 차례 속공과 김광철의 자유투 득점으로 달아난 것. 반면 전자랜드는 박찬호와 양준우의 슛이 번번이 빛나가며 득점을 쌓지 못했다. 김진영의 외곽포와 강바일의 속공 덩크슛까지 엮은 삼성은 한때 57-36으로 달아났다.
3쿼터 4분 11초를 남기고 첫 득점에 성공한 전자랜드. 장태빈의 중거리슛과 홍경기의 외곽포로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3쿼터를 22점(44-66) 뒤진 채 마쳤다. 전자랜드가 3쿼터 야투율 16%에 그친 사이 삼성은 19점을 몰아치며 크게 달아났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차민석과 이종구의 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전자랜드는 박찬호의 득점인정반칙에 이어 홍경기와 이도헌의 연속 득점(61-76)으로 끝까지 힘을 냈다. 하지만 삼성이 김한솔과 김진영의 자유투 득점, 그리고 차민석의 연속 득점으로 여지를 주지 않았다.
차민석이 4쿼터 리바운드 5개를 추가하며 더블더블을 완성시킨 삼성. 결국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연패를 끊어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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