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P 7AS’ LG 5연승 이끈 양준석, “코 아프지만 너무 기뻐”

창원/류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5 17: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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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류정현 인터넷기자] 양준석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소화하며 LG의 5연승을 주도했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71-68로 승리했다. 이날 양준석은 26분 58초를 소화, 8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G가 5연승을 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맞대결 첫 승을 거둔 양준석의 소감이다.

양준석은 이날 경기에서 프림에게 U파울을 당하며 코트 위에 얼굴을 부딪쳤다. 빨개진 코를 만지며 기자회견장을 찾아온 양준석은 “지금 코가 너무 아프다”라며 파울을 당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조심스럽긴 한데, 내가 속공을 저지하기 위해 파울을 한 상황이었다. 비디오에서 보였던 것처럼 그 별다른 행동이 없었는데 그런 상황이 나왔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준석은 이날 경기에서도 26분 58초를 소화하며 많은 시간을 출전했다. 이에 “팀의 주축으로서 나서고 있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이끌어가야 한다는 위치라고 생각해서 더욱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의 팀 내 위치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들어서며 출전 시간과 함께 많은 부분에서 성장한 양준석.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록은 어시스트이다. 양준석은 이번 시즌 평균 5.8개로 어시스트 부문 3위에 올라와 있다. 양준석은 “출전시간이 늘어나며 여유도 생기고, 시야도 넓어지고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코치진에서도 많이 믿어 주셔서 지금과 같은 활약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양준석은 이번 시즌 들어 유난히 정확한 미들 슛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미들 슛에 대한 부분은 대학 때부터 항상 자신 있었다. 필리핀 전지훈련 때부터 미들 슛에 대한 자신감과 밸런스를 찾게 된 것 같다”라며 슛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슈터 전성현도 “준석이는 미들 슛이 되게 안정적이다. 쏘면 다 들어갈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LG는 최근 3게임에서 5점 차 이내의 접전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도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수 없었던 박빙의 상황이었다. “선수들은 언제나 점수 차가 많이 나서 편하게 이기는 것을 원하지만, 우리의 바람대로 되지는 않는다. 접전 게임을 하면 힘들기는 하지만, 팬분들의 함성 덕분에 힘도 나고 재밌기는 더 재밌는 것 같다. 오늘도 역전당해서 끌려다녔지만, 질 것 같지 않았다. 최근 들어 이런 게임을 많이 하면서 경기에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잘 아는 것 같다”라며 접전 승부를 이겨내는 힘을 설명했다.

한편 양준석의 동료, 마레이의 대체 선수로 영입됐던 그리핀은 이날 고별전을 가졌다. 그리핀은 고별전에서 11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양준석은 이날 경기에서도 그리핀과 앨리웁 플레이를 맞추는 등 좋은 호흡을 보였다. “그리핀 인성도 좋았고, 배우려는 자세와 팀과 어울리려는 태도 등 너무 좋았다. 다른 팀에서 관심을 무조건 가질 것 같다. 나의 엘리웁 패스를 그리핀이 잘 마무리해줘 너무 좋았다”라며 그동안 그리핀의 활약에 대한 칭찬과 감사를 인사를 남겼다.

양준석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에 성공한 LG. 마레이의 복귀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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