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감독이 승리에도 찾은 보완할 점, 압박 수비에 첫 패스 받기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4 17: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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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앞선 수비가 좋을 때 선수들이 왜 첫 볼을 못 잡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7-82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추석을 맞이한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막판부터 야투 부진에 빠져 2쿼터 중반 25-42로 끌려갔다. 케베 알루마가 4반칙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다리우스 베즐리와 게이지 프림이 득점을 주도했다.

3쿼터 중반 단숨에 역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접전을 펼친 끝에 김태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에 다가섰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연습을 하려는 건 잘 했다. 첫 볼을 잡으려는 건 초반에는 안 되었다. 그런 부분을 이겨내야 한다. 선수들도, 우리도 이겨야 한다”며 “그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이야기한다”고 했다.

경기 초반 수비에서 아쉬운 장점이 나오면서 흐름을 내줬다.

양동근 감독은 “준비한 수비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상대)선수 파악이 안 되어 있다”며 “시즌 들어가면 수비 전술이 바뀔 수 있다. 기본 수비만 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했다.

현대모비스가 17점 차이를 뒤집을 수 있었던 건 외국선수 2명이 뛸 수 있는 2,3쿼터에서 4반칙의 알루마가 빠진 것이다.

양동근 감독은 “(외국선수 1명이 빠지는 건) 엄청 차이가 크다. 공격 자체가 달라진다”며 “(외국선수) 한 명이 미스매치다. 그 미스매치를 공략한다”고 했다.

공식경기를 처음 뛴 베즐리는 3점슛 2개 포함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동근 감독은 “장점은 밀고 들어가는 거다. 스피드를 이용해서, 작은 선수가 막아도 공간만 있으면 치고 들어간다. 그런 게 장점이다. 수비에서도 높다. 오늘(24일)도 건아를 1대1로 막는 수비를 했지만, 수비 전술이 바뀔 수 있다”며 “오늘 경기는 의미가 없다. 이런 경기에서 우리끼리 훈련할 때 안 되었던 것을 연습한다. 알루마가 파울 4개라서 가스공사는 하고 싶은 걸 못 했을 거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걸 다 해봤다. 앞선 수비가 좋을 때 선수들이 왜 첫 볼을 못 잡았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베즐리에게 극단적으로 3점슛을 주는 수비를 하기도 했다.

양동근 감독는 “슛을 아끼지 말라고 한다. 어떤 타이밍에 던져야 하고, 다른 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간다”며 “시즌 들어가면 다른 방법을 찾아 줄여야 한다”고 했다.

3잠슛 2개 포함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태완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양동근 감독은 “수비 에너지가 괜찮았다. 수비 도움을 잘해줬다. 항상 활용을 할 생각이었다. 슛도 좋다”며 “몸이 덜 되어 있다. 이 부분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이날 3분 41초 출전에 그친 서명진에 대해서는 “허리가 뜨끔했다고 해서 오늘 쉬었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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