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 두경민이 지난 11일 오후 원주 단관초등학교 여자농구부를 찾아갔다. 최근 몇 년 동안 단관초 농구부와 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경민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최근 훈련을 재개한 어린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단관초의 훈련 중에 깜짝 방문한 두경민은 자신의 사비로 단관초 농구부 선수들 모두에게 농구화를 한 켤레씩 선물했다.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농구화 선물에 이어 원포인트 농구클리닉까지 손수 진행하면서 유소녀들의 꿈에 희망을 심었다.
이번 이벤트를 마련한 두경민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학교도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도 꾸준하게 찾아와주는데, 오랜만에 학교에 나와 훈련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선물을 주고 싶었다. 작은 추억이지만 이런 날을 계기로 이 친구들이 더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뿌듯한 심정을 전했다.
오랜만에 코트에서 환한 미소와 함께 농구공을 만진 단관초 주장 임세정 양도 “평소에 농구장도 자주 가고 두경민 선수의 팬이었다. 너무 감사하고 좋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로 성장해서 프로가 되면 두경민 선수에게 꼭 보답 선물을 하겠다”라며 기특함 가득한 인사로 답했다.

이후에도 두경민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단관초 농구부 선수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손수 마련하는 등 꾸준하게 유소녀 후배들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후 아마추어 대회 개최는 물론 자체 훈련도 쉽지 않아진 오늘날의 상황. 어린 선수들이 받아들이기엔 더 힘들 수 있는 지금 두경민이 꾸준하게 전해주는 사랑은 단관초 유망주들에게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해줬을 지도 모를 일이다.
# 사진_ 원주 DB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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