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분위기 쇄신 노리는 이상범 감독 “내가 아닌 우리로서 다 같이 이겨낸다”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12-13 16: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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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현호 인터넷기자] 12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DB. 과연 안방에서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원주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4경기 1승 3패, 그리고 하루 전 경기 연장전 패배까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DB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DB는 오리온에게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DB가 두 경기 평균 64득점을 기록한 반면 오리온은 73.5득점을 올렸다. DB의 경우 2라운드 맞대결에서 저스틴 녹스(32득점)를 제외하고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국내선수 득점 지원이 필요한 상황.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들에게 한 발씩 더 뛰자고 했다. 내가 아닌 우리로서, 다 같이 이겨내 보자고 했다. 기술보다는 정신적인 면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임을 전했다.

이번 시즌 오리온 전 2연패를 당한 DB. 어떤 점이 주효해야 DB가 승리할 수 있을까. 이 감독은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상대 라인업은 높이가 있다. 공격리바운드 허용은 결과적으로 3점슛으로 연결된다. 제공권에서 밀리지 말자고 했다”며 공격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상대 에이스 이대성은 이번 시즌 DB와의 맞대결 두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DB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 감독은 이대성 수비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이 감독은 “스위치를 한다면 누구든 막을 수 있다. 일단 김영훈이 먼저 막을 것이다. 가드 선수들끼리는 스위치 디펜스를 하라고 했다”며 다양한 선수가 이대성 수비에 가담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DB는 신인 이준희를 선발출장 명단에 올렸다. 이 감독은 “이준희가 어떤 선수인지는 아직 다 알지 못한다. 나도 선수들을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들에게 출장 시간을 할애해주는 이유다. 아직은 백지다. 어떻게 그림을 잘 그릴지는 선수의 몫”이라며 이준희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준희에게 슛은 약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사람은 다 완벽하지 않다. 모든 선수에는 장단점이 있다.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연습 때 얼마만큼 고치겠다고 생각하는 지가 중요하다”며 이준희의 성장을 기대했다.

한편 DB는 이준희-나카무라 타이치-김영훈-서현석-저스틴 녹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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