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어휴, 선수들 눈빛이…”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에서 114-96으로 승리, 2승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114점. 물론 정식 경기가 아닌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소노가 보여준 화력은 대단했다.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6개 포함 34점을 몰아쳤고, 케빈 켐바오(21점)와 이정현(18점), 스카티 제임스(14점)도 고르게 힘을 보탰다. 소노가 이날 터트린 3점슛은 총 20개(성공률 50%)였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은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는 않았다. 경기 중 원치 않게 파울이 많아졌다. 그래서 패리스 배스에게 국내선수나 아시아쿼터 등 다른 선수들을 붙여야 했다. 원래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파울 트러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꺼냈다. 뜻하던 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슛은 잘 들어갔던 것 같다. 슛이 그렇게 터지면 뭐라고 하겠나”라고 총평했다.
새 외국선수 제임스는 20분 59초를 뛰고 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 막판 5반칙으로 조금 이르게 코트를 물러났다.
손창환 감독은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고 성실한 선수다. 아직은 손발이 맞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소노는 오픈매치 데이 2경기에서 무려 40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에 대해 손창환 감독은 “사실 매 경기 이렇게 터질 수는 없다. 슛이 잘 들어가다 보니 선수들도 재미를 느껴 조금 더 시도한 부분도 있다. 물론 스페이싱을 통해 3점슛을 만드는 팀 방향성과는 맞다. 다만 너무 과도한 건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라고 짚었다.

복귀한 이정현은 30분 55초 동안 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시도한 야투 7개를 모두 넣었다.
손창환 감독은 “실험을 한다고 했는데 연습 때 잘 안됐던 게 오늘(27일)은 맞아 들어갔다. 그러면서 출전 시간이 길어졌다. 나도 욕심을 조금 부렸다. 이재도와 이정현, 켐바오까지 교체를 좀 해주려고 했는데 눈빛이 교체하면 안 되는 눈빛이었다. 선수들의 몰입도가 어마어마했다”라고 웃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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