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현재 시즌 17승 27패로 공동 8위에 자리해있다. 다만, DB는 직전 경기에서 연패 위기를 모면하며 승리를 챙겼고, SK는 3연패에 빠져 분위기가 상반된 상황. 더욱이 DB는 홈 5연승, SK는 원정 3연패를 기록 중이라 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사가 쏠린다.
지난 10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연패 위기를 넘긴 이상범 감독은 승리 직후 이번 주말 SK와 서울 삼성을 상대로 모두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연전이기 때문에 수비 부분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하자고 강조했다. 일단 내일은 내일이다. 오늘 승리를 해야 내일 또 총력전으로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다”라며 눈앞의 한 경기에 초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DB가 좋은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면 앞선의 핵인 두경민과 허웅의 컨디션이 중요한다. 하지만, 최근 두 선수 모두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팀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지금은 특별히 두 선수의 컨디션을 조절할 방법은 없다. 그럴 여건도 되지 않고, 다 쏟아부어야 한다. 4쿼터쯤에 경기가 심하게 기울었으면 모를까 그때까지는 총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DB가 브레이크 전후로 본 모습을 되찾았을 시기에 두경민과 허웅의 뒤를 받친 건 김훈이었다. 장신 슈터로서 쏠쏠하게 3점슛을 꽂으며 짐을 나눴던 것. 하지만, 최근에는 상대 수비의 견제에 시도 자체가 줄었다. “상대가 그만큼 견제할 상태가 된 거다”라며 김훈을 바라본 이상범 감독은 “모든 팀의 전력분석들이 이제 훈이의 3점슛을 체크할 거다. 경민이와 웅이가 막히면 훈이가 던지기 때문에 수비의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걸 스스로 이겨내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선수의 성장을 바라며 코트로 향했다.

그러면서 “높이는 여전히 DB가 우위다. 오늘은 두경민과 허웅의 2대2로 인한 외곽슛 확률을 떨어뜨릴 거다. 그러면서 DB 외국선수들이 무리하는 아이솔레이션을 하도록 유도해 볼 생각이다”라며 키포인트를 짚었다.
결국 두경민과 허웅을 제어하려면 SK 앞선의 중심인 김선형의 어깨가 무거워진다. 이에 문경은 감독은 이날 로스터에서 가드진에 더 힘을 주겠다고 밝혔다. 문 감독은 “선형이의 출전 시간을 20분 초반으로 조절해야하는데, 최근에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변기훈을 콜업했다. 기존과는 상대적으로 앞선에 대한 로스터를 강화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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