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유망주’ 자릴 오카포, 1년 만에 중국리그 복귀···친정팀 저장과 계약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6: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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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비운의 유망주 자릴 오카포(28, 208cm)가 1년 만에 중국리그로 복귀했다.

미국 현지 매체 ‘RealGM’은 29일(한국시간) “전 NBA리거 오카포가 중국 CBA 저장 광샤 라이온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유니폼을 입은 오카포는 비운의 유망주다. 골밑 공격 기술은 뛰어났지만 슛 거리가 짧고, 리바운드와 수비에 약점이 있었다. 특히 빅맨의 외곽슛 장착이 필수가 되고 있는 현대농구에서 그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오카포는 데뷔 시즌 53경기에서 평균 17.5점 7.0리바운드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 네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의 NBA 통산 기록은 247경기 평균 10.4점 4.7리바운드.

이후 해외 무대로 눈을 돌린 오카포는 2021-2022시즌 중국리그에 진출했다. 저장에 합류한 그는 19경기에서 평균 13.0점 8.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NBA G리그 멕시코시티 카피타데스에 몸담았고, 올 시즌에는 스페인리그 카사데몽 사라고사와 계약했다. 그는 사라고사 소속으로 13경기에서 평균 11.8점 5.0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오카포는 1년 만에 중국리그 복귀를 결심했다. 저장은 오카포를 영입하기 위해 사라고사에 이적료까지 지불했다.

올 시즌 저장은 7승 3패로 CBA 20개 팀 중 5위에 올라있다. 대표선수로는 중국 국가대표 가드 쑨밍후이가 있다. 과거 복수의 KBL 팀들이 군침을 흘렸던 외국선수 카메론 올리버도 현재 저장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고 있다.

1년 만에 중국리그로 복귀하게 된 비운의 유망주 오카포. 아시아 무대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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