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이런 경기를 통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에서 96-114로 패했다.
패리스 배스(2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서민수(17점 3리바운드), 트레이 포터(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힘을 냈지만 소노의 화력을 제어하기 쉽지 않았다. 3점슛을 20개나 허용하며 웃지 못했다.
오픈매치 데이를 마무리한 KT는 이제 다가오는 정규시즌을 준비한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소노 경기력에 깜짝 놀랐다. 외곽슛을 20개나 허용했다. 수비적인 문제도 물론 있었지만 실책 이후 허용한 3점슛이나 공격 제한 시간에 몰려서 던진 슛도 들어가더라. 그래도 우리가 준비했던 수비는 많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관장전보다는 좋았고 소득이 있었던 경기다. 기록을 봐도 리바운드(38-31)는 이겼고 어시스트(20-26)도 엇비슷했다. 결국 3점슛 20개를 내준 게 패인이다. 조금만 손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경기력의 평균을 찾는 게 과제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는 1, 2쿼터에 좋다가 후반에 무너졌다. 이번에는 반대로 됐다. 아무래도 김선형이 없는 상황에서 코트 위에 사령관이 없는 부분이 있다. 강성욱(4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야투율 22%)이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오늘(27일)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았다. 이런 경기를 통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KT 유니폼을 입은 서민수는 시도한 3점슛 5개를 모두 넣는 등 17점 3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경은 감독은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스페이싱을 위해 데려온 선수다. 서민수 입장에서는 정식 경기가 아닌 게 아쉽지 않을까(웃음).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바라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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