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도망가는 것 같았다" 김상식 감독이 여러차례 강조한 '정신무장'

원주/윤소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7 16: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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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윤소현 인터넷기자] 4쿼터 역전패에 김상식 감독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 삼성은 7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DB와의 경기에서 76-84로 패했다. 삼성은 지난 1일 SK와의 경기 이후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거두게 됐다.

크리스 맥컬러(23점 10리바운드)가 맹활약했고 이규태(14점 2리바운드)와 이근휘(10점 3리바운드)가 5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득점 1위 DB를 3쿼터까지 59점으로 묶으며 승기를 굳히려 했으나, 4쿼터 이선 알바노에게만 13점을 내주며 8점의 리드를 잃고 말았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상대가 달려드니까 무서워서 도망가는 것 같았다. 아직 이기고 있음에도 불안해서 공격 한 번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수비에서도 3점슛을 쉽게 허용하는 모습이 많이 아쉽다. 최악의 경기다. 나부터 마음을 잘 잡고 정신무장을 다시 해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케렘 칸터가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맥컬러가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4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있었다.

김상식 감독은 “맥컬러는 4쿼터에 아쉬웠지만,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좋았다. 칸터는 어깨에 문제가 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이날 움직임을 보니 좋지 않았다. 트레이너들과 상의를 해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는 여유가 있는 팀이 아니다. 이기든 지든 악착같이 해야 하는 팀인데, 그런 모습이 이전 경기에 비해 나오지 않았다. 이규태를 포함하여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지 못하길래 다시 한번 강조를 했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가 나오겠지만, 그때마다 본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을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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