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 설 연휴에도 쓴웃음 지은 김도완 감독

부천/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7 15: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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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민수 인터넷기자] 나가는 선수는 많지만, 들어오는 선수는 없다. 김도완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를 9경기 남겨둔 하나은행은 5승 16패로 최하위다. 플레이오프 탈락을 면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상대는 우리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우리은행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경기 전 만난 김도완 감독은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도완 감독이 이렇게 첫 운을 뗀 이유가 있었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유독 부상 악재가 많았다. 진안과 양인영, 정예림, 박소희가 차례로 이탈했다. 이제는 모두 복귀했지만, 제 컨디션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이날 역시 김시온이 장염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김도완 감독은 “우리끼리 우스갯소리로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 이야기한다(웃음). 나가는 선수는 많은데, 들어오는 선수가 없다. 예림이는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다. (이)다현이도 훈련 중에 발목이 돌아갔다. 이런 자질구레한 부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시온이도 장염에 걸렸었다. 어제(26일)까지 밥을 못 먹었다. 오늘(27일) 처음으로 음식을 먹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닐 것이다. 될 팀은 뭘 해도 되고, 안 될 팀은 뭘 해도 안되는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럼에도 김도완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해주길 바란다. 어린 선수들이 나가는 시간이 많을 텐데, 그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홈 경기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위성우 감독 또한 걱정이 깊기는 마찬가지다. 김단비의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최근 이민지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아직 신인이기에 평균적인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다.

위성우 감독은 “확실히 빠르게 느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아직 신인이다. 첫 한두 경기 잘하는 걸로 평가하긴 이르다. 상대가 준비해서 나오면 잘 안 풀릴 것이다. 그렇게 부딪히고, 깨져봐야 한다. 그러라고 출전 시간을 더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상대 전적 4전 전승을 거두고 있지만, 유독 하나은행만 만나면 진흙탕 싸움을 펼쳤다. 하나은행이 김단비의 활약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기 때문이다. 위성우 감독 또한 이를 알고 있었다.

위성우 감독은 “(김)정은이가 나이가 들긴 했어도, 리그 탑 급 수비수였다. 그리고 진안, 양인영 등 인사이드에 큰 선수들이 많아 단비가 버거울 수밖에 없다. 그런 것이 접전을 펼치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베스트5

하나은행 : 정예림, 김시온, 양인영, 김정은, 박소희

우리은행 : 김단비, 이명관, 변하정, 한엄지, 나츠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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