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결초보은배 점프볼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3일차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보은국민체육 센터에선 점프볼과 함께하는 야간 참여자 및 가족 이벤트가 열렸다. 청주신흥고를 졸업한 청주 출신의 농구 유망주 김재원(한양대1, 195cm)이 현장을 방문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을 만난 김재원은 적극적인 자세로 이벤트에 참가한 선수들을 이끌었고, 덩크슛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김재원은 이벤트 내내 어린 학생들을 재미있게 해주기 위해 농담까지 건네며 이벤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재원은 “진짜 재밌었다.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유소년 농구가 이렇게 인기가 많다는 걸 이 선수들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 어린 아이들의 에너지를 듬뿍 받았다”며 제법 의젓한 답변을 내놨다.

‘김재원을 이겨라’ 1대1 매치도 큰 호응을 얻었다. 1대1 매치에서 김재원을 상대로 골을 넣은 이에게는 언더아머 커리 농구화와 뉴발란스 운동화가 상품으로 증정됐다. 김재원을 이기지 못한 이들에게도 점프볼 티셔츠가 주어졌다. 점프볼 티셔츠에는 김재원의 사인이 새겨진 점이 특징이다.
김재원은 점프볼 티셔츠에 사인을 새기기 위해 이날 처음으로 자신만의 사인을 만들었다고. 그는 “예전에 고등볼러에 출연했을 때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사인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이름을 정자로 적었다. 이번에는 대회 관계자분들께서 멋진 사인을 만들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추천했고 나만의 사인을 만들어냈다”며 “나름 마음에 드는 것 같다. 과분한 경험을 했다(웃음)”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충청북도농구협회와 점프볼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덕분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늘 감사함을 마음 속에 품고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운동을 해야한다는 걸 느꼈다. 대학에서도 누군가에게 사인을 해줄 수 있을 정도의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대스타는 아니지만, 김재원이 보여준 퍼포먼스에 농구 꿈나무들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덩크슛 멋있어요", "잘생겼어요", "저도 김재원 선수처럼 키 크고, 덩크 슛 잘하는 선수가 될래요" 등 꿈나무들 사이에선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벤트가 끝난 뒤에도 사진 세례와 사인 요청이 쉴새없이 쏟아졌다.
결초보은 점프볼배에 참가한 선수들 중에서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엘리트 농구 선수의 길을 걷는 선수들도 여럿 있다. 김재원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이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성실한 선수’, ‘노력하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그이다.
김재원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자기만의 신념을 갖고 꾸준히 성실한 자세로 운동한다면 머지 않아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 이 친구들과 훗날 프로 무대에서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덕담을 건넸다.

오는 23일 2026 KUSF 대학농구리그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데뷔 게임을 준비할 김재원은 “고등학교 때 보여준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고 대학에 가서도 더 잘할 수 있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다. 꼭 증명해내겠다”라는 말로 성장을 약속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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