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태희 인터넷기자] “말은 안 해도 다 신경 쓰고 있다. 오늘 밀리면 2위 싸움이 멀어지는 거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대결을 갖는다.
경기 전까지 3위, 4위에 나란히 위치한 양 팀은 0.5게임차로 매우 촘촘하게 붙어있다. 즉, 이날 승패에 따라 순위표가 뒤집어 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터뷰실을 찾은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오늘은 수비에서 이승현, 이대성, 허일영, (디드릭)로슨 등을 잘 마크해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 수비가 제일 중요하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KGC인삼공사는 데빈 윌리엄스(26,202cm)가 새롭게 합류한 오리온과 이날 첫 맞대결을 가진다. 윌리엄스는 신장은 작지만 다부진 체격을 앞세운 골밑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다. 김승기 감독은 윌리엄스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윌리엄스를)잘 모르겠다. 안에서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외곽에서 위력적인 것도 아니고 인사이드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면 힘들 거 같긴 한데 일단 부딪혀봐야겠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앞서 인터뷰한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순위보다 선수들 컨디션 조절이 먼저다"라며 순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거짓말일 것이다(웃음)"라고 농담을 던지며 "말은 안 해도 다 신경 쓰고 있다. 오늘 밀리면 2위 싸움이 멀어지는 거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둘 중 이기는 팀이 2위를 노릴 수 있는 확률이 50%이상 올라갈 거 같다"며 순위싸움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 시즌은 KBL은 3위와 6위의 게임차이가 3.5게임밖에 나지 않을 만큼 유독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계속 되고 있다. 4위에 위치해 있는 KGC인삼공사지만 안심 할 수 없다. 김 감독은 "올해가 제일 치열한 거 같다. 잠깐 정신 못 차리면 바로 진다. 외국 선수들도 잘 뽑은 팀들이 상위권에 있는 거 같다. 우리는 그렇게까지 외국 선수가 강하지 않음에도 이런 순위싸움을 하고 있어서 국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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