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조형호 기자] KBL 프로 팀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 7인의 MVP! 각 종별에서 가장 빛난 별들을 만나보자.
지난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의 여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신설된 U9 포함 U9~U12(초등부), U14~U15(중등부), U18(고등부) 등 7개 종별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됐고, 가스공사를 제외한 KBL 9개 구단의 유스팀과 ‘B리그 U15 챔피언십 2024’ 우승팀 일본 요코하마요코하마 B-코세어스(YOCOHAMA B-CORSAIRS)이 경쟁을 펼쳤다.
각 프로팀을 대표해 대회에 출전한 유소년들은 가릴 것 없이 공을 쟁탈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승리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며 본인들이 기량을 맘껏 뽐냈다. 그 중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끈 가장 빛난 별 7인의 MVP 소감을 들어봤다.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MVP 인터뷰
이재진(삼성 U9)_우승과 MVP를 받아서 기쁘고 코치님과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해요. 이번에 마지막 경기에서 레이업을 했는데 못 넣어서 당황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지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코치님이 저를 잘할 수 있게 키워주셨다고 생각해요. 우승하고 코치님이 가장 먼저 생각났어요.

이용준(KCC U10)_예선 때보다 본선에서 MVP를 받아서 기분이 더 좋아요. 친구들과 다 같이 좋아했던 순간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앞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즐겁게 농구하고 싶어요!

이제이(삼성 U11)_너무 기뻐요! KBL 대회에서 MVP를 두 번째 받는데 또 받아도 좋아요(웃음). 주안이랑 유찬이를 포함해 팀원들 덕분에 MVP를 받았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가장 큰 대회에서 우승한 거라 더 기쁘고요.

김동욱(KCC U12)_2년 연속 우승이라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요. 솔직히 MVP를 받을 거 같은 느낌이 들긴 했어요. 결승에서 3점슛이 잘 들어갔고 수비도 잘 통했거든요. 부모님이랑 코치님, 팀원들에게 고마워요. 옆에 있어주고 도와주는 존재들이라 큰 힘이 됐어요!

김도하(삼성 U14)_MVP를 제가 받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제가 못해서 팀 전체가 힘든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해요. 팀 플레이를 더 신경 썼으면 좋았을 텐데 스스로에게 아쉬워요. 다음 대회에는 팀이 다 함께 뛰면서 즐겁게 농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윤지호(현대모비스 U15)_우리 팀이 다 함께 만든 우승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정말 뿌듯해요. 사실 우리 팀에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제가 MVP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제 이름이 불려서 기쁘기도 하고 울컥했어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공부 때문에 농구를 그만두는데 유종의 미를 거둬서 좋아요.

김도영(현대모비스 U18)_KBL 대회는 나이 때문에 마지막이어서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는데 동갑인 친구들과 어린 동생들과 함께 단합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첫 경기에 긴장해서 크게 진 상대와 결승에 다시 만났을 때 저희끼리 분석하고 연구한 덕분에 우승했다고 생각해요. KBL 대회는 끝이지만 농구는 계속할 겁니다. 현대모비스 선생님들과 체대 입시 포텐 원장님 덕분에 운동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