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부터 중학교 팀과의 합동훈련까지…WKBL 팀들은 지금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4: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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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말만 ‘휴식기’일 뿐 휴전 중이다. WKBL 팀들이 재개될 전쟁에 대비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재정비의 시간을 거치고 있다. 통상적으로 A매치 브레이크 또는 휴식기라 불리지만, 휴전이나 다름없다.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만큼 각 팀은 잠시 휴식을 거친 후 소집돼 다시 훈련,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WKBL은 지난달 27일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으며, 오는 23일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를 통해 재개된다. 휴식기만 총 23일에 달한다.

핵심 전력이 여자농구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이외의 선수들이 컨디션과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건 각 팀에 주어진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다. 모든 팀이 연습경기를 계획한 이유다.

가장 먼저 연습경기를 치른 팀은 KB스타즈다. 4일 수원대와 맞붙었고, 반가운 얼굴들도 돌아왔다. 재활 중인 선수들 가운데 김민정, 이윤미가 출전해 경기감각을 점검했다. 각각 8분, 20분 정도의 출전시간을 소화했다. KB스타즈는 향후에도 3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B스타즈와 1위 경쟁 중인 부천 하나은행은 중학교 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시즌 막바지에 대비하고 있다. 대표팀 차출로 5대5 훈련을 소화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택한 조치지만, 기동력을 더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주를 명지중과 함께 보내고 있으며, 다음 주는 광신중과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정규리그 재개 전까지 3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한다. 다만, 춘계연맹전 조 편성이 확정되지 않아 3경기 가운데 12일, 19일 상대는 미정이다.

삼성생명, 아산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 중인 부산 BNK 썸도 연습경기가 예정됐다. 정규리그에서 가장 적은 경기(2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BNK는 연고지역 학교인 금명중과 3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남은 일정에 대비한다.

박정은 BNK 감독은 “2명(안혜지, 이소희)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다 보니 빅맨 조합을 맞추는 것, 수비 조직력을 정비하는 데에 신경을 쓰고 있다. 빅맨 전력이 좋은 팀(하나은행, KB)과의 경기만 남아있어서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다행히 다들 건강히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춘계연맹전이 있어서 연습경기는 3경기만 잡았다”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을 모두 마친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비공식 최종전’을 치른다. 18일 STC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유지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과의 맞대결 외에수원대(13일)와도 연습경기를 갖는다.

우리은행 역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컨디션을 정비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우선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휴식기 돌입 직전 많은 경기를 치러서 선수들의 피로도가 쌓였다. 휴식 이후 다시 몸을 만들고 있다. 이번 주는 몸을 만들고, 다음 주는 본격적인 코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습경기는 3월 셋째 주에 치르는 걸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WKBL 팀들 A매치 브레이크 기간 연습경기 일정 *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추후 추가될 예정

3월 6일(금)
17:00 BNK-금명중(부산)

3월 10일(화)
16:00 하나은행-인헌고(청라)
17:00 BNK-금명중(부산)

3월 11일(수)
15:00 KB스타즈-사천시청(천안)

3월 12일(목)
16:00 KB스타즈-사천시청(천안)
17:00 BNK-금명중(부산)

3월 13일(금)
16:00 삼성생명-수원대(STC)

3월 15일(일)
16:00 KB스타즈-삼선중(천안)

3월 18일(수)
16:00 삼성생명-신한은행(STC)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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