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덴버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에서 덴버 너게츠를 상대로 119-97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 내내 완벽한 공수조화로 승리를 챙겼다.
스테픈 커리가 지난 경기 부진을 떨쳐내고 이날 3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한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23득점 6리바운드 3스틸 2블락으로 공수겸장의 모습을 보여줬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2득점에 그쳤지만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덴버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6득점 5리바운드, 니콜라 요키치가 1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막판 집중력저하로 패배하고 말았다.
1쿼터 시작부터 경기 분위기는 부상으로 어수선했다. 덴버는 윌 바튼이 속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며 벤치로 돌아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발목에 불편함을 느끼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혼돈 속에서 먼저 정돈을 마친 덴버는 요키치와 포터 주니어가 12득점을 합작하며 앞서나갔다.(17-13)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늘 그래왔듯 3점슛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우브레 주니어와 앤드류 위긴스의 3점슛 4방을 포함해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시켰다. 결국 골든스테이트의 6점 차 리드(30-24)로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흐름 역시 골든스테이트 쪽이었다. 골드스테이트는 조던 풀을 내세워 빠른 속공전개를 통한 득점사냥에 나섰다. 여기에 1쿼터 중반 돌아온 커리가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만들며 팀의 13점차 리드(41-28)를 가져왔다.
덴버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덴버는 요키치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고 애런 고든과 포터 주니어, PJ 도지어의 외곽포로 반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공수에서 좋은 균형을 유지했으나 턴오버가 발목을 잡으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덴버가 4점 차(50-54)까지 추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덴버는 시작과 동시에 도지어가 점퍼를 성공시키며 2점 차(52-54)로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커리가 이날 경기 첫 3점슛을 성공시키며 간격을 유지했다.(57-54) 이후에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펀치를 먼저 날린 쪽은 덴버였다. 덴버는 고든과 포터 주니어가 10득점을 합작하며 1점 차(62-63)로 점수 차를 좁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우브레 주니어의 완벽한 공수로 맞받아쳤다. 우브레 주니어는 볼 없는 움직임과 외곽슛으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주도했다. 거기에 커리가 고각도 레이업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쿼터 막판까지 요키치가 골밑에서 득점하며 항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풀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지면서 리드(86-74)를 유지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경기 내내 꾸준했던 포터 주니어가 힘을 냈다. 쿼터 시작부터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그러던 중 오스틴 리버스의 플로터 득점을 시작으로 포터 주니어가 2연속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순식간에 7점 차(85-92)까지 다가섰다. 그러나 이후에 덴버는 급격한 집중력 저하로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간신히 잡은 쉬운 득점마저 놓치며 자멸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커리가 이어지는 경기 시간 1분 3초 동안 3점포 2개와 3점플레이로 덴버를 재기불능 상태(110-94)로 만들어버렸다. 결국 경기종료 2분 8초 전 양 팀은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골든스테이트는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만끽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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