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숙명여중이 느낀 3x3의 매력 “즐거운 마음으로 간결하게”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07-26 1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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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산/임종호 기자] 숙명여중(허유정, 박지우, 송윤하, 유하은)이 말하는 3x3의 매력은 즐거운 마음으로 간결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숙명여중은 전날(25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산대회 여자 오픈부 경기에서 첫 상대였던 SSU-BALL을 21-8로 제압하며 가뿐한 출발을 알렸다. 젊음을 무기로 한 숙명여중은 이후 열린 경기에서도 압승을 거두었다. 가볍게 결선에 진출한 숙명여중은 26일 오후 6강에서 시럽을 만나 4강 진출을 노린다.

 

코리아투어 참가를 위해 아침 일찍 서울에서 양산까지 내려온 숙명여중은 “4시간이 넘게 달려왔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원하는 성과를 거두고 돌아가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코치님의 권유로 3x3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는 박지우는 “팀원들 가운데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팀을 꾸려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숙명여중은 첫 경기서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과시하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이에 대해 허유정은 “몸 풀 때 사실 슛 감이 좋진 않았다. 하지만 작년에 3x3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었던 만큼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플레이했던게 잘 풀린 것 같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여자부에서 가장 어린 팀이라고 들었다. 승리에 연연하기보다는 경험치를 쌓고, 여기서 선보였던 기술들을 5대 5 농구에서도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승부에 대한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은 채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는 숙명여중. 이들에게 3x3의 매력을 묻자 즐거운 마음으로 간결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세세하게 합을 맞춰야 하는 5대 5 농구에 비해, 3x3는 비교적 공격 패턴을 간결하고 단순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게 매력인 것 같다. 또 평소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생각한다.” 박지우의 말이다.

 

숙명여중은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으면서, 우승 욕심을 숨기진 않았다. 유하은은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는 것이 우선이지만, 우승 욕심을 버린 건 아니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6강전을 앞둔 숙명여중이 시럽에게 패배를 안기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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