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6강 굳히기 나서는 전자랜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할 SK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9 12: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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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양 팀 간의 간격은 좁혀질까, 아니면 더 벌어질까

9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5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양 팀간의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플레이오프 굳히기에 나설 전자랜드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1%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SK.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반전의 여지가 남아 있을지, 혹은 순위 윤곽이 더욱 굳어질지 가늠해 볼 수 있는 한경기다.


▶인천 전자랜드(22승 22패, 6위) vs 서울 SK(19승 24패, 8위)

오후 7시 @인천 삼산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수비도 척척, 모트리의 공수 활약이 반가운 전자랜드
-워니 살아났지만, 턴오버에 발목 잡힌 SK
-상대전적 2승 2패, 누가 우위 점할까

전자랜드는 지난 7일 DB와의 홈 경기에서 25점 차 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봄 농구를 위한 승부수로 야심차게 영입한 조나단 모트리. 모트리는 첫 3경기까지만 해도 적응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해보였지만, 이날 DB 전에서 14득점 13리바운드로 KBL 첫 더블더블을 완성, 마침내 진가를 드러냈다. 메인 옵션인 모트리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제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는 것은 전자랜드로서도 분명 반가운 소식일 터. 

팀의 4연패 탈출에 한 몫을 해낸 모트리는 또 한 번의 시험대에 오른다. 이날 SK와의 경기에서 최근 경기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자밀 워니와 매치업을 이루게 된다.  

현재 17승 26패로 8위에 머물러 있는 SK는 최근 경기에서 패를 쌓는 사이 6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전자랜드와 승차가 4.5경기까지 벌어졌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남은 SK의 잔여경기는 11경기로 줄어들었다. 승률 5할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으로 삼는다면, 남은 경기에서 9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그러나 SK의 현 상황을 본다면 이날 경기 승리를 쉽게 점치긴 어렵다. SK로선 최근 2경기에서 워니가 살아났지만, 턴오버에 여전히 발목이 잡히면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일 현대모비스 전에서도 역전패를 당했던 원인 중에는 12개의 턴오버가 컸다.

앞선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김선형이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것도 SK로선 고민거리 중 하나다. 김선형은 현대모비스 전에서 12득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다.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무기를 좀처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렇지만 문경은 감독은 "아직 11경기가 남았고 아직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본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는 각오로 남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전히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마저 패한다면 SK로선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지게 된다. 문경은 감독의 말처럼 앞으로 치를 1경기, 1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 없다. 과연 벼랑 끝에 몰린 SK는 자신들이 불리한 이 경기를 승리라는 결과로 뒤바꿀 수 있을까. 아니면 예상대로 전자랜드가 승리를 챙긴 채 6강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접어들게 될까.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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