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BL] “아시아 농구 대표? AUBL 떠올렸으면” AUBL이 그리는 궁극적인 목표

항저우(중국)/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9 1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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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항저우(중국)/조영두 기자] AUBL(아시아대학농구리그)이 아시아 대표 농구대회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2회 AUBL 일정이 4강까지 끝났다. 상하이교통대(중국)와 국립정치대(대만)이 결승에서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 국립정치대는 2연패를 노리고 있다. 3-4위 결정전은 칭화대(중국)와 와세다대(일본)의 맞대결이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제13호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9일 예정된 결승전, 3-4위 결정전이 11일로 이틀 연기된 것. AUBL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얼리그을 거쳐 올해 2회 대회를 맞이한 AUBL은 지난해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1회 대회와 비교해 필리핀(UP), 호주(시드니대)가 새롭게 가세했다. 주최 측은 선수단에게 5성급 호텔을 제공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조식, 중식, 석식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경기 전후로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회 첫 날인 2일에는 전 NBA리거 안드레 이궈달라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8일 4강전에는 지난해에 이어 야오밍이 또 한번 체육관을 찾았다. 또한 중국 유명 아이돌이나 배우를 초청했다. 관심을 끌기 위한 AUBL의 노력이 숨어 있다.

그렇다면 AUBL은 이번 대회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AUBL 총재 겸 공동 창립자인 제이 리에게 이번 대회 이야기와 더불어 AUBL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물어봤다.

다음은 제이 리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지난해와 올해 AUBL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참가팀이 더 다양해졌다. UP, 시드니대가 추가된 것이 가장 크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협업을 위해 노력했다. 유명한 아이돌이나 배우를 초청했고, 이게 화제가 되어 AUBL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 공식 스폰서와 더불어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도 잘 되고 있다. 그리고 모든 팀들의 대회를 임하는 자세가 더욱 진지해졌다. 이벤트성 대회가 아니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보였다.

태풍의 영향으로 순위 결정전이 취소됐고,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은 연기됐다.
많이 아쉽다. 우리는 더 많은 팀이 경기를 치르고, 예정대로 열리기를 원했다. 하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순위 결정전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태풍으로 팀들 일정에 영향이 생긴다면 그게 더 큰 피해다. 또한 티켓 판매도 하지 않았고, 중계도 없어서 취소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은 일단 연기를 하기로 했고, 최종적으로 11일에 열리는 걸로 결정했다.

올해도 야오밍이 AUBL을 찾았다. 야오밍과의 관계는?
과거 야오밍과 CBA(중국농구협회)에서 같이 일했다. 그때 친분을 쌓았고,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야오밍 모교가 상하이교통대라 응원하러 왔다고 하더라. 7일 항저우에 도착해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8일 4강전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바라는 점은?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AUBL을 알게 됐으면 한다. 대한민국과 더불어 여러 나라에 노출을 시킨다면 AUBL을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는 11월에 홈 앤 어웨이 대회를 준비 중이다. 홈 앤 어웨이가 시작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AUBL을 찾을 거라 생각한다.

AUBL의 궁극적인 목표는?
농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AUBL도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시아 농구 대표라는 질문이 나왔을 때 AUBL을 떠올렸으면 한다. 이게 궁극적인 목표다. 그리고 훌륭한 아시아의 대학 선수들이 AUBL을 통해 기량을 키우고, 세계적인 무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 사진_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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