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를 승리로 이끄는 버팀목, 자유투 성공률 79.7%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0 1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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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자유투를 꼬박꼬박 성공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창원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83-78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LG는 8승 10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LG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박병우의 3점슛으로 출발한 뒤 13-8로 앞서던 1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1쿼터 종료와 함께 박병우의 버저비터로 20-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LG는 이후 1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3쿼터 3분 16초를 남기고 이대헌의 4번째 파울을 이끌어낸 서민수의 3점 플레이로 54-40, 14점 차이까지 앞섰다.

LG는 이때부터 오히려 흔들렸다. 하지 말아야 할 실책이 많았다. 3점슛도 얻어맞았다. 72-74로 역전까지 당했다. 그렇지만, 김시래와 캐디 라렌의 활약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LG가 역전승을 거둔 밑바탕에는 정확한 자유투가 있다. LG는 이날 1쿼터 6개의 자유투를 얻어 3개만 성공했다. 정성우와 리온 윌리엄스, 박정현이 모두 2개 중 1개만 넣었다.

2쿼터부터 달랐다. 2쿼터와 3쿼터에는 각각 4개와 5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고, 4쿼터에는 11개 중 1개만 놓쳤다.

특히, LG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70-69로 앞서고 있었다. 경기 막판 3분 동안 13점을 올렸는데 이중 8점(김시래와 라렌 각각 4개)이 자유투였다.

15.2초를 남기고 81-78로 앞설 때 LG는 3점슛을 내주지 않는 수비를 펼쳤다. 이 때문에 김낙현에게 완벽한 돌파를 허용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김낙현도 2점을 올리는 것보다 3점슛을 선택하기 위해 다시 외곽으로 패스를 돌렸다.

만약 LG가 중요한 승부처에서 자유투를 1~2개 놓쳤다면 1~2점 차이로 앞섰을 것이다. 이 경우 3점슛뿐 아니라 골밑까지 넓은 범위의 수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LG의 정확한 자유투가 승리의 밑거름이었다는 건 분명하다.

LG는 현재 자유투 성공률 79.7%(267/335)로 독보적인 1위다. 2위는 76.1%(233/306)의 서울 SK이며, 10위는 68.9%(184/267)의 전주 KCC다.

역대 한 시즌 자유투 성공률이 80% 이상이었던 팀은 2006~2007시즌의 대구 오리온스(81.3%), 2007~2008시즌의 안양 KT&G(80.6%), 2003~2004시즌의 전주 KCC(80.3%)뿐이다.

LG는 1라운드에서 83.4%(146/175)를 기록한 뒤 2라운드에서 75.6%(121/160)로 자유투 정확도에서 주춤했다. 남은 경기에서 다시 1라운드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역대 4번째 80% 이상 자유투 성공률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번 시즌 자유투 성공률은 74.2%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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