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과 13일 양일 간 진주 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 펼쳐진 2026 농구 스포츠클럽 디비전 i-가족농구캠프에는 신기성 캠프장을 비롯해 8명의 강사진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유성호 광신중 코치도 휴일을 반납한 채 멀리 진주까지 내려와 꿈나무들 지도에 나서는 열정을 보였다.
특유의 열정적이고 개성 강한 지도 스타일로 유명한 유성호 코치는 유스디비전 농구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경기에 도움이 되는 훈련과 연습 방법들을 지도하며 참가 선수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강사진 사이에선 “유성호 코치가 없으면 캠프 진행이 되지 않을 것 같다”, “혼자서 1인 다역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등 의견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유성호 코치가 이번 캠프에 나서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얼마나 남다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참가 선수들의 기본 자세부터 드리블 훈련까지 세심한 프로그램으로 트레이닝에 나선 유성호 코치의 열정에 참가 선수들 역시 하나라도 더 얻어 가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배우는 모습이었다.
유성호 코치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이곳을 찾게 됐다. 농구협회에서 올해도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캠프에 강사로 초청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농구 꿈나무들이 얼마나 농구에 대한 열정이 강한지 느낄 수 있었고, 배움을 향한 아이들의 눈빛을 보니 나도 덩달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인데 협회에서 준비해주시는 교육 프로그램의 카테고리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알차게 진행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또, 부모님들께서 들을 수 있는 강의도 다양해졌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자리다. 나도 다시 한번 이런 경험을 통해 배우고 에너지를 얻게 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참가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틀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유 코치는 “김포에서 온 김주아 여자 학생의 훈련 자세와 기량이 뛰어나다는 걸 확인했다. 몇몇 강사들도 엘리트 선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 외에도 농구공보다 작은 8살 꼬마 아이들이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귀엽고 순수하다는 걸 느꼈다”고 돌아봤다.

8명의 강사 중에선 현직 엘리트 지도자들도 여럿 참가해, 지도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유성호 코치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유 코치는 엘리트 지도자의 시선에서 이들을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유성호 코치는 “이곳에서 농구에 대한 흥미를 크게 느껴 진지하게 엘리트선수로 진로를 생각하는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캠프를 진행하면서도 100%는 아니지만 엘리트 선수들이 주로 하는 움직임, 자세 등을 가미해 아이들에게 지도해주기도 했다”며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단발성이 아닌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물론 지금은 즐기는 것과 흥미를 느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로서 꿈을 키우는 친구들도 있을 테고, 아니면 취미로만 농구를 즐기고자 하는 친구들도 있을 텐데 다양한 진로가 있으니 우선은 농구를 즐기며 어떤 길이 잘 맞는지를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가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준비한 i-가족농구캠프는 8명의 강사진의 열정적인 지도가 더해져 디비전 농구 꿈나무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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