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고 생각하기 싫었다” SK에서 다시 일어설 전준범, 초심부터 찾으려 한다

용인/신상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08:43: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신상민 인터넷기자]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스스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기 싫었다. SK에 오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서울 SK는 6일 양지 SK 체육관에서 상명대와 오프시즌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SK는 상명대를 85-65로 이겼다.

이적생 전준범은 이날 연습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안영준을 비롯해 김낙현, 최원혁, 최부경, 오세근 등 주축들이 결장한 가운데, 팀 공격의 물꼬를 튼 건 전준범이었다. 팀 내 최다인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22분 35초 동안 11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프시즌 첫 연습경기임에도 그의 슛 감각은 여전했다. 3점슛 성공률(3/7)은 42.9%. 전준범이 외곽 슛을 꽂아 넣을 때마다 최원혁, 오재현도 환호했다.

전준범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리해 주신 덕에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 그래서 몸은 70~80% 정도까지 올라왔다. 슛 감각도 나쁘지 않다”고 웃었다.

이어 팀 적응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와 코칭스탭이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잘 적응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전준범은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로 다시 돌아왔지만, 정규시즌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 시즌 만에 현대모비스를 떠나 SK에 합류한 전준범에게 다가오는 시즌의 의미가 남다르다. 국가대표 슈터로 활약했던 전준범은 SK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전준범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스스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기 싫었다. SK에 오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마음가짐부터 바꿨다”고 강조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전준범에게 외곽에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전준범은 이에 대해 “감독님께서는 슈터 역할도 하면서 스페이싱으로 팀이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내가 잘하던 것을 하면 된다”고 입을 연 뒤 “SK만의 수비 시스템이 있다. 오프시즌 동안 계속 익히다가 이번 연습경기에서 처음 해봤는데 이전에 해왔던 것들과 많이 달랐다. 오늘(6일)도 실수가 많았는데 시즌 전까지 팀 수비를 따라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전준범은 “지난 시즌보다 많은 경기에 뛰고 싶지만, 팀이 잘 나아가는 게 먼저다. 팀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좋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신상민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