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복귀’ 양홍석 “영광스러운 대표팀은 나중의 일, 6경기 최선 다하겠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7 06: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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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양홍석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기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당장 칼 타마요 없이 치러야 하는 6경기에 집중했다.

양홍석은 6일 발표된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5에 출전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포함되었다.

양홍석은 지난해 2월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한 뒤 다시 대표팀에 뽑힌 것이다. 지난해 7월 2025 FIBA 아시아컵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부상으로 낙마한 바 있다.

6일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양홍석은 대표팀에 다시 뽑혔다고 하자 “너무 영광스럽다. 너무 기분이 좋다”며 “니콜라스 감독님을 처음 뵙는다. 기존 선수들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알고 있을 거다. 니콜라스 감독님께서 원하는 농구를 빨리 적응해야 한다. 주문하시는 내용 그대로 해야 한다”고 대표팀 복귀 소감을 전했다.

양홍석은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15.8점 4.9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군 복무를 마친 뒤 팀에 합류했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씻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다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양홍석은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보다는 훨씬 낫지만 팀 성적이 아쉽다. 그 부분에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지난 시즌과 다르게 출전시간을 많이 받아서 주축으로 뛴다. 경기 결과가 좋지 않은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4승 6패로 5할 승률이 되지 않는 팀 성적을 아쉬워했다.

훈련을 마친 뒤 동료들과 따로 이야기를 나눴던 양홍석은 “타마요가 빠진 상황이다. 타마요의 공백을 내가 메워야 한다”며 “솔직히 타마요보다 1대1 능력도 떨어지고, 매치는 외국선수일 거다. 4번(파워포워드)으로 뛰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11월 7일은 자신의 데뷔 9주년이 되는 날이다. 양홍석은 2017년 11월 7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양홍석은 “너무 감사하게 뛰었다. 많은 기회를 받았다. 좋은 감독님, 좋은 동료들과 운동을 했다. 좋은 팀 내에서 나를 챙겨주시고, 기용해주시고, 키워주시고, 믿어주셔서 이 자리에 있다”며 “절대 혼자만의 힘으로 올 수 없었을 거 같고, 감사한 9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그 9년이 앞으로의 농구 선수 인생에서 자양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프로 선수 9년을 되짚었다.

7일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양홍석은 “대표팀에 뽑혔다는 기사를 봤을 때 정말 영광스럽고, 좋았다. 그 이후에는 팀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대표팀은 나중의 일이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6경기를 타마요 없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 부담과 걱정이 크다”며 “어쩌겠나? 이 상황에서 또 해내야 하는 게 우리의 몫이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게 선수로서 해야 되는 것이다. 6경기에서 팬들께서 원하시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 치르고 휴식기를 마음 편히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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