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92-9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6번째 승리(30패)를 거뒀다.
이관희는 이날 19점 11어시스트로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쿼터 5분 29초 남았을 때 처음 코트를 밟은 이관희는 득점보다 패스에 치중했다. 1쿼터에만 어시스트 5개를 전했다. 이관희가 1쿼터에 5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이관희는 2쿼터부터 공격에 치중했다. 그렇지만,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는 등 슛 8개를 연속으로 실패한 끝에 2쿼터 4분 38초에 3점슛으로 첫 득점을 맛봤다. 이관희는 2쿼터를 7점 7어시스트로 마쳤다.
이관희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는 3차례 기록한 적이 있는 6개였다. 이날 전반 만에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넘어섰다.
이관희는 3,4쿼터 동안 어시스트 1개만 추가했지만, 승부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치열한 연장 5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뜨거운 연장전이었다.
LG는 KT와 딱 한 번씩 번갈아가며 득점했다. 4쿼터 10분 동안 15점과 13점이 나왔는데 연장 5분 동안 나온 득점도 똑같이 15점과 13점이었다.
LG는 5.5초를 남기고 서민수의 결승 3점슛으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이관희는 연장전에서 펄펄 날아다니며 첫 더블더블의 기쁨까지 누렸다.
LG 조성원 감독은 “득점도 득점이지만, 지난 경기(vs. DB) 때 손목을 다쳐서 안 좋았다. 뛰는 걸 보니까 아프지 않은 거 같다”며 “이관희가 온 뒤 어시스트가 많아졌다. 관희가 어시스트 11개를 했는데 그런 모습이 나와야 자기 득점도 할 수 있다. 관희가 마지막에 1번(포인트가드)으로 뛰었는데 앞으로도 그런 모습이 나올 거다”고 이관희 영입 효과에 만족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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