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총체적 난국' 급하게 백업 센터 영입 알아보는 피닉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6 0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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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피닉스가 백업 센터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

피닉스 선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7-12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피닉스는 3연승 행진이 종료됐고, 19승 20패로 다시 5할 승률 밑으로 내려왔다.

데빈 부커, 케빈 듀란트, 브래들리 빌 등 피닉스가 자랑하는 빅3가 모두 출격했다. 부커는 35점 5어시스트, 듀란트는 31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으나, 빌이 11점 4리바운드로 부진했다.

하지만 상대 애틀랜타는 핵심 선수인 제일런 존슨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트레이 영이 홀로 팀을 이끌었고, 영은 43점 5어시스트로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충격적인 점은 백업 센터인 오네카 오콩우였다. 오콩우는 22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피닉스가 패배한 이유도 골밑 싸움 때문이었다. 오콩우는 21리바운드 중 공격 리바운드를 10개나 잡았다. 피닉스의 주전 센터인 메이슨 플럼리는 5리바운드에 그쳤다. 그야말로 골밑 싸움에서 탈탈 털린 것이다.

이날 애틀랜타의 리바운드는 54개였고, 그중 20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반면 피닉스의 리바운드는 37개에 그쳤다.

최근 피닉스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골밑이다. 기존 주전 센터인 유세프 너키치가 너무나 부진하므로 결국 너키치를 로테이션에서 제외시키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문제는 너키치의 대체자도 기대 이하라는 것이다. 플럼리와 오소 이고다르를 중용했는데, 냉정히 두 선수도 벤치로 쓰기도 아쉬운 수준의 기량이다.

최근 NBA가 아무리 3점슛이 중요한 외곽 농구라고 해도 센터의 존재감은 여전히 크다. 피닉스는 그런 점에서 NBA 최악의 센터를 보유한 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상황으로 피닉스는 현재 준수한 백업 센터들과 트레이드 루머가 있다.

미국 피닉스 지역 현지 기자 '존 감보'는 14일 피닉스가 샬럿 호네츠의 백업 센터인 닉 리처즈를 노리고 있고, 너키치를 보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샬럿은 대가로 너키치가 아닌 조쉬 오코기와 미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리처즈는 NBA를 대표하는 준수한 백업 센터다. 주전으로 기량은 아쉽지만, 백업으로는 이만한 선수가 없을 정도다. 이번 시즌에 평균 8.9점 7.5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피닉스의 센터 포지션 선수들에 비하면 훨씬 나은 수준이다.

만약 리처즈를 영입한다면, 피닉스의 골밑 경쟁력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대가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은 피닉스가 너키치가 아닌 오코기를 보낸다면, 더욱 선수층이 얇아지게 된다. 거기에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은 덤이다.

하지만 피닉스는 미래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자칫하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불발될 수 있는 상황이다. 급한 쪽은 피닉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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