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가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58-81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SK는 17승 27패로 8위에 머물렀다. 최성원이 3점슛 4개 포함 18득점 2어시스트, 자밀 워니가 12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안영준이 12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SK는 전반전까지 최성원의 외곽포 활약에 힘입어 33-38로 경기를 잘 끌어갔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상대 데본 스캇에게 12점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15점차(37-52)까지 벌어졌다. 3쿼터 공격은 안영준의 3점슛, 김선형과 김승원의 각각 2득점이 전부였을 만큼 뻑뻑했다. 후반전에 시도한 12개의 3점슛 중 단 한 개만이 림을 가르며 저조한 슛 성공률을 보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1-42로 뒤졌다.
외국 선수 경쟁에서도 밀렸다. 이날 워니는 더블더블을 달성한 반면 닉 미네라스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물론 미네라스는 평소보다 훨 적은 8분 16초 출전에 그친 영향도 있었다. 그렇지만 상대 조나단 모트리와 스캇이 30득점 18리바운드를 합작했기에 외국 선수 활약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이번 시즌 두 외국 선수의 기록을 살펴보면 워니는 평균 18.5득점 8.6리바운드 2어시스트, 미네라스는 13.7득점 4.2리바운드 0.6어시스트이다. 기록을 떠나 아쉬운 것은 한 경기에서 워니가 잘하면 미네라스가 부진하고 미네라스가 잘하면 워니가 부진한다는 것이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자밀)워니와 (닉)미네라스 둘 다 잘해줬으면 좋겠다. 한 명이 잘하면 한 명이 못하는 게 시즌 초부터 계속 반복되고 있다. 시즌 말미까지 동반 활약이 안 나오고 있어 아쉽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최근 5경기에서 워니는 13, 5, 34, 19, 12득점, 미네라스는 22, 30, 8, 13, 0득점을 기록하며 두 선수 모두 득점면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공격력에서 큰 강점을 지닌 워니와 미네라스가 동반 활약을 해준다면 SK는 보다 더 나은 경기 내용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제 SK는 남은 정규리그 10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5할 승률을 달성할 수 있다. 문 감독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흐트러지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과연 잔여 시즌 경기에서 워니와 미네라스는 문 감독이 원하는 분위기 반전에 앞장 서줄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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