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D-5] 새 바람 불고 온 필리핀 아시아쿼터, 올 시즌도 뛰어난 활약 보여줄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6 11: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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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2023-2024시즌이 21일 개막, 약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점프볼은 시즌 개막을 맞아 슈퍼스타들의 연쇄 이동, 수준 높은 외국선수들의 가세 등 올 시즌에 주목해야 할 이슈들을 살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KBL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 제도의 범위를 필리핀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렌즈 아반도(KGC), 저스틴 구탕(LG), 이선 알바노(DB),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 샘조세프 벨란겔(가스공사), 숀 데이브 일데폰소(KT), 칼빈 제프리 에피스톨라(KCC)가 한국 땅을 밟았다. 아바리엔토스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KBL 출범 후 최초로 외국인 신인상을 수상했다.

새 시즌에도 필리핀 아시아쿼터 돌풍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아바리엔토스는 일본 B.리그로 떠났지만 아반도, 구탕, 알바노, 벨란겔은 각자의 소속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15일 막을 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 시즌을 뛰며 리그 적응을 마쳤기에 더욱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데폰소와 에피스톨라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일데폰소는 여전히 한국농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6일 컵대회 조별 예선 원주 DB와의 연장전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터트리는 등 조금씩 팀에 녹아드는 중이다. 에피스톨라는 국가대표가 즐비한 내부 경쟁에서 이기는 게 먼저다. 현재로서는 정규리그보다 D리그 경기를 더 많이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삼성, 서울 SK, 고양 소노는 오프시즌 새로운 필리핀 아시아쿼터를 영입했다. 아반 나바(삼성), 고메즈 드 리아노(SK), 조쉬 토랄바(소노)가 그 주인공. 컵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나바는 2경기 평균 20분 33초 동안 2.5리바운드 2.5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화려한 드리블과 뛰어난 득점력이 장점으로 삼성의 앞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고메즈와 토랄바는 아직 베일에 쌓여있다. 고메즈는 미국 전지훈련에서 허리 부상을 당해 컵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토랄바 역시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재활에 매진 중이다. 이들은 오프시즌 연습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몸 상태만 좋아진다면 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

현재 KBL 10개 구단 중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9개 팀이 필리핀 아시아쿼터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또한 아바리엔토스를 대체할 필리핀 아시아쿼터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제는 대세가 된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새 시즌 그들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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