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불가!' 평균 17점 가드가 방출됐다... 밀워키의 의아한 결정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1 00: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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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밀워키가 충격적인 방출을 발표했다.

밀워키 벅스는 20일(한국시간) 로스터 정리에 나섰다. 16명의 계약이 보장돼 개막 전까지 1명을 방출해야 했다. 밀워키의 선택은 케빈 포터 주니어였다. 트레이드가 아닌 웨이브 형식으로, 그냥 FA 시장에 풀렸다.

이번 결정에 많은 이들이 경악하고 있다. 포터 주니어는 지난 시즌 평균 17.4점 7.4어시스트 5.2리바운드로 모든 부분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절반 이상을 결장한 상황에서 라이언 롤린스와 함께 밀워키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간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와 플레이메이킹도 발전한 모습이었다.

포터 주니어는 시즌이 끝나고 53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이 있었다. 지난 시즌 활약을 생각하면, 당연히 FA 시장에 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포터 주니어의 선택은 플레이어 옵션 실행이었다. FA 시장에 나가면 최소 연간 1000만 달러 이상 계약이 예상됐으므로 밀워키 입장에서 너무나 좋은 일이었다.

밀워키는 이번 오프시즌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마침내 아데토쿤보가 팀을 떠난 것이다. 대가로 타일러 히로, 카스파라스 야쿠쇼니스,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칼렐 웨어 등 유망주를 받으며 리빌딩에 나섰다.

이러자 포터 주니어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2000년생으로 유망주 나이는 한참 지났고, 성장 가능성도 크지 않다. 무엇보다 대학 시절부터 워크에틱과 인성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이 나왔다. 리빌딩에 어울리지 않은 선수인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활약이 워낙 좋았고, 530만 달러라는 저렴한 연봉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좋은 대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밀워키의 행보는 최악 그 자체였다. FA 시장에서 게리 트렌트 주니어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트렌트 주니어는 지난 시즌 360만 달러를 받고, 평균 8.1점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런 선수가 6400만 달러라는 거액을 보장받았다. 이중 계약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운 계약이다.

트렌트 주니어만 계약하지 않았다면, 포터 주니어를 공짜로 방출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포터 주니어의 트레이드를 원하는 팀이 있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새크라멘토 킹스가 거론됐다. 그런데 공짜로 방출하며 남 좋은 일만 시킨 것이다.

포터 주니어는 빠르게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관심을 표한 새크라멘토와 마이애미 히트 등 가드가 필요한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밀워키 수뇌부는 최근 몇 년간 최악의 수뇌부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아데토쿤보라는 초특급 슈퍼스타가 있었으나, 이해할 수 없는 구단 운영으로 매년 전력이 나빠지기만 했다. 그리고 아데토쿤보가 떠나자마자 곧바로 사고를 쳤다. 밀워키의 미래가 매우 걱정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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