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어떡해!' 현지 매체가 차기 시즌 가장 실망스러울 팀으로 전망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0 00: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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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전문가들의 우려를 샀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NBA 관계자들에게 물어본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항목은 돌풍을 일으킬 팀, 실망스럽게 추락할 팀, 트레이드를 요청할 선수,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할 팀 등 다양한 항목이 있었다.

돌풍의 팀으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유타 재즈가 꼽혔다. 인디애나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복귀하고, 2년 전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들이 그대로 있다. 센터만 마일스 터너에서 이비차 주바치로 바뀌었다. 인디애나는 전혀 의외가 아니다. 반면 유타는 흥미롭다. 지난 시즌 22승 60패로 서부 최하위에 위치했다. 그 대가로 초특급 신인 대린 피터슨을 지명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영입한 재런 잭슨 주니어를 높게 친 것으로 보인다.

실망스러울 것으로 예측된 팀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1위는 LA 레이커스, 2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3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위 마이애미 히트, 5위 보스턴 셀틱스로 모두 인기팀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다.  

레이커스를 1위로 꼽은 이유가 있었다.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50승 이상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은 완전히 루카 돈치치의 팀이 됐다. 만약 레이커스가 50승 이상 거두는 데 실패한다면, 이번 르브론 제임스 이적 대처 방식에 대한 의문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즉, 르브론을 내보내고 돈치치의 팀을 구성했는데, 르브론 시대보다 성적이 떨어진다면 실패라는 뜻이다.

여기에 4위 마이애미도 비슷한 이유였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했으나, 대가가 막대했고, 단순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머무른다면 내준 대가가 생각날 것이라는 얘기였다. 이것도 일리가 있는 의견이다.

트레이드를 요청할 스타에는 앤서니 데이비스,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 자이언 윌리엄슨 등이 언급됐고, 데이비스는 연장 계약을 꺼리는 워싱턴의 상황, 어빙은 최근 댈러스 매버릭스가 트레이드를 거부했으나, 누가 보더라도 쿠퍼 플래그의 시간대와 맞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대형 움직임을 가져갈 팀으로는 골든스테이트가 꼽혔다. 드래프트 지명권을 비롯한 트레이드 자산도 풍부하고, 스테픈 커리를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지미 버틀러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번 설문에서 알 수 있듯이 다음 시즌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를 향해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다. 아데토쿤보와 돈치치로 새로운 시대를 연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여전히 커리의 팀인 골든스테이트다. 과연 세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팀은 어디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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