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PO] ‘1승’ 김완수 감독 “오늘의 MVP는 최희진”

청주/현승섭 / 기사승인 : 2022-03-31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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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현승섭 인터넷기자] 김완수 감독이 베테랑 최희진의 헌신을 크게 칭찬했다.

 

청주 KB스타즈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3-72로 승리했다. 2000년 여름리그 이후 총 45번의 플레이오프 대진 중 최초로 열린 신임 감독 간 맞대결에서 김완수 감독이 먼저 웃었다.

 

KB스타즈는 밀착 수비를 펼친 BNK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18-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골밑을 장악해 전반에만 21점을 넣은 박지수의 활약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벌렸던 KB스타즈.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4쿼터 종료 6분 40초 전, 박지수가 오른쪽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난 것이다. BNK가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4쿼터에만 9점을 득점한 김민정을 앞세워 KB스타즈가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지수가 2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최희진(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 허예은(12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도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종료 후 김완수 감독은 “플레이오프 첫 경기라는 부담감, 코로나19로 인한 자신감 하락을 이겨내고 고비를 넘겨서 다행이다. 김민정, 심성영, 염윤아, 김소담 등 여러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바운드 면에서 지지 않았단 점을 칭찬한다”라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이날 수훈갑으로 최희진을 지목했다. 김 감독은 “오늘 우리 팀의 MVP다. 슛을 잘 넣어서 그런 게 아니라 궂은일을 정말 잘했다. 리바운드 하나 하나가 중요했는데, 잘 따냈다”라고 최희진의 열정을 높이 샀다. 

 

이날 주포 강이슬의 득점은 단 8점이었다. 그가 던진 3점슛 5개는 모두 빗나갔다. 김 감독은 “이슬이가 오늘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그렇지만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다. 이런 날도 있는 것이다”라고 강이슬을 두둔했다.

 

이날 골밑을 지배한 박지수. 그렇지만 4쿼터 6분 40초에 오른쪽 고관절 통증을 호소했다. 김 감독은 “지수가 고관절 통증을 느끼는 것 같다. 병원 검진이 필요하고,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걱정했다. 이어서 “지수의 장점은 집중력, 근성이다. 지수가 통증을 안고 있고, 쉬는 시간을 주는 게 맞지만, 벤치로 돌아올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라고 박지수를 칭찬했다.

 

KB스타즈는 2일에 열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승리한다면 10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꿀 같은 7일 휴식을 누릴 수 있다. 김 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지금까지 휴식을 제대로 취한 적이 없다. 선수들이 크고 작은 통증을 안고 있다. 2차전에서 승리해 휴식 시간을 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를 보면서 대처하려고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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